서귀포시, '제주가치 통합돌봄'사업 순항 중
서귀포시, '제주가치 통합돌봄'사업 순항 중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10.13 20: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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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르신·장년층 1인 가구 돌봄서비스 신청 많아..
주 1회 방문목욕 서비스
주 1회 방문목욕 서비스 모습 (사진제공 : 송미영 주무관)

서귀포시 성산읍에 거주하는 30대 A씨는 20대에 갑자기 쓰러진 후 인지기능 저하로 일상생활이 전혀 불가능한 상태이나 장애 미등록으로 기존 돌봄을 지원받지 못한 채 부모가 돌봐오고 있었는데 담당공무원의 안내로 장애등록을 위한 절차를 진행함과 동시에 주 1회 방문목욕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또한 치매의 남편을 돌보다가 갑작스런 건강 악화로 와상상태가 된 C 어르신은 장기요양 등급 판정 전까지 주 6일 가사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다.

표선면에 거주하는 혼자 사는 50대 B씨는 무릎 수술로 일상생활 수행이 어려워 건강이 회복되는 동안 주 2회 가사와 월 25식 식사 서비스를 지원받고 있으며, 중문동의 초등학생 D양은 아버지의 수술로 인한 부모의 부재기간 동안 긴급돌봄을 지원받을 예정이다.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난 10월부터 새롭게 추진하고 있는 '제주가치 통합돌봄'사업이 돌봄이 필요한 시민에게 순조롭게 지원하고 있다고 밝혔다.

제주가치 통합돌봄이란, 돌봄이 필요한 도민 누구나 긴급상황에서 일상까지 돌봄이 필요할 때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는 맞춤형 돌봄서비스를 통합적으로 제공하는 제주형 돌봄정책으로 2024년까지 가사(방문목욕), 식사, 긴급돌봄 서비스를 시범으로 추진하고 있다.

사업을 본격 시행 후 지난 일주일간의 서귀포시의 추진실적을 살펴보면, 총 40명이 신청·접수했고 이중 35명이 지원대상자로 선정되어 38건의 서비스를 의뢰한 것으로 나타났으며, 노인이 75%(30명)으로 가장 많았으며 청·장년층 22.5%(9명), 아동·청소년 2.5%(1명)로 나타났고, 서비스 지원은 가사지원 65.8% (25건), 식사지원 21.1%(8건), 긴급돌봄 10.5%(4건), 방문목욕 2.6%(1건) 순으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주민복지과 문정심 통합돌봄지원팀장은 “돌봄이 필요한 시민 누구나 편리하게 신청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통합돌봄 상담콜 운영을 강화함은 물론 더욱 적극적인 홍보를 통해 사업을 조기 안착 시키겠다.”고 말했다.

□ 한편, 제주가치 통합돌봄 상담은 통합돌봄 상담콜(☎ 1577-9110)을 통해 가능하다.

주 1회 방문목욕 서비스
주 1회 방문목욕 서비스 모습 (사진제공 : 송미영 주무관)
주 1회 방문목욕 서비스
주 1회 방문목욕 서비스 모습 (사진제공 : 송미영 주무관)
주 1회 방문목욕 서비스
주 1회 방문목욕 서비스 모습 (사진제공 : 송미영 주무관)
식사 통합돌봄 서비스 모습 (사진제공 : 송미영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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