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농협하나로마트가 불량계란(속칭 물계란)을 판매해 소비자들로부터 비난을 사고 있다.
서귀포농협하나로마트에서 판매하는 계란들 가운데 일부는 겉껍질이 얇아서 가벼운 충격에도 쉽게 깨지며 노른자가 희미해 쉽게 풀어지는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지난 8월에 구입한 계란 가운데 한판을 확인한 결과 30개의 계란 전부가 껍질이 약해 쉽게 깨질뿐만 아니라 흰자와 노른자 구분이 안될 정도로 풀어지는 현상이 나타났다.
서귀포농협하나로마트 고현민 차장은 “죄송하다. 계란 한 판을 보상으로 드리겠다‘고 말했다.
계란을 생산하는 신일농장은 ”닭들도 사람처럼 여름철은 더워서 물을 많이 먹게 되며 난각(껍질)도 얇아지고 톡 건드려도 깨져버리는 경우가 종종 있다“면서 ”닭들도 더워서 스트레스를 먹게되면 나타나는 현상이다“라고 말했다.
하지만 ”계란 한판 전체가 그런 현상은 나타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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