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청 서귀포경찰서는 보이스피싱 사기 피해를 예방한 남원새마을금고 오석철 계장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남원새마을금고는 지난 14일 오후 1시경 70대 남성이 창구에서 전화통화를 하면서 현금 5천만원 인출을 요청하자 오석철 계장이 보이스피싱 범죄임을 직감했고 휴대전화 통화시간이 50분인 것을 보고 확신해 전화를 끊게 한 후 경찰에 신고한 것이다.

오충익 서귀포경찰서장은 "새마을금고 직원의 적극적인 대처로 보이스피싱을 예방했다"고 격려하며 감사장을 전달했고, 금융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범죄로 인한 금전적 손실을 막을 수 있었으며 이번과 같이 고액의 현금을 인출하거나 이체하려는 고객이 있을 경우 즉시 경찰에 신고하여 주길 당부했다.

경찰은 특히 추석 연휴를 전후해서 보이스피싱 사건이 발생하지 않도록 예방 홍보 활동을 적극 전개하고 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