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소설비 안전진단시스템 제주실증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수소설비 안전진단시스템 제주실증 기술협력 업무협약 체결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9.22 13: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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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설비 국산화 지원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해
제주에너지공사 – 전력연구원 – 한국남부발전(주) - (주)지필로스,

 

(왼쪽부터)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이중호 원장, 한국남부발전(주)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 ㈜지필로스 박가우 대표가
‘수소설비 안전진단시스템 제주실증 기술협력’ 업무협약식에서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제주에너지공사는 지난 20일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한국남부발전(주), ㈜지필로스와 함께 수소설비 국산화 지원 및 안전관리 강화를 위하여 ‘수소설비 안전진단시스템 제주실증 기술협력’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은 제주에너지공사 김호민 사장,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 이중호 원장, 한국남부발전(주) 심재원 기술안전부사장, ㈜지필로스 박가우 대표를 포함한 각 기관의 수소설비 운영 및 안전기술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수소는 화석연료를 대체할 수 있는 잠재력 높은 미래 에너지원이다. 특히 재생에너지 전력과 수전해 설비를 활용해 생산한 그린수소는 탄소배출없는 청정 에너지로써 정부와 제주도가 추진중인 수소경제 기반조성 정책은 그린수소 생산 비율 확대 및 수소 전주기 핵심기술 확보를 중점으로 추진되고 있으므로, 수소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서는 안전관리 기술이 선도돼야 한다.

이를 위해 정부는 모든 수소 생산설비에 안전진단 센서 설치를 의무화한 수소법을 세계 최초로 제정해 시행중이며, 한전 전력연구원에서는 기존 외산 시스템을 대체하기 위한 수소설비 최적화 안전진단 시스템을 개발했다.

이번 업무협약은 한국전력공사 전력연구원에서 개발한 수전해 안전진단 시스템을 도내 그린수소 생산 설비에 설치 및 운용하는 것으로 제주에너지공사가 운영 중인 3.3MW 그린수소 생산 수전해 설비에 개발된 시스템을 적용하고 Track Record 확보를 통한 기술 최적화와 참여기관의 수소기술 발전을 위한 인력 및 정보 교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제주도 내 구축 완료되거나 예정인 그린수소 생산 설비에 안전진단시스템을 설치하고 가스 순도 데이터 취득 및 분석 등을 통해 수소 안전관리를 강화하고 도민 수소안전 인식 제고에도 힘쓸 계획이다.

제주에너지공사는 도내 수소버스 연료 공급을 위해 국내 최대 규모인 3.3MW급 그린수소 생산 설비를 구축ㆍ운영하고 있으며, ㈜지필로스는 국내 최초 500kW급 그린수소 생산설비를 구축했다. 한국남부발전(주)은 아시아 최대 규모인 12.5MW급 그린수소 생산 설비를 2025년까지 구축해 그린수소를 연료로하는 교통분야에 활용할 예정이다.

김호민 제주에너지공사 사장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도민 여러분들이 수소 에너지를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할 계획이며, 이를 바탕으로 도내 그린수소 인프라를 확대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라며 “이를 통해 제주도의 ‘탄소중립 실현 제주’ 와 ‘그린수소 글로벌 허브 구축’ 계획 수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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