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노후한 오름 탐방로 조성 정비 추진
서귀포시, 노후한 오름 탐방로 조성 정비 추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8.09 1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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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하반기 중 오름 7개소 3억원 투입 정비 추진
에스앤에스에 소개된 금악오름
에스앤에스에 소개된 금악오름

제주의 오름에도 포토존을 만들어 관광객들의 만족도를 끌어올리는 아이디어와 예산을 투입해야 한다는 여론이다. 

9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제주의 대표적 생태관광자원인 오름 탐방로 중 시설이 노후화되어 안전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오름 7개소에 대해 사업비 3억원을 투입해 `23년 하반기 중 정비를 완료할 계획이다.

오름을 찾는 탐방객들이 갈수록 늘어나 오름 훼손 및 시설 노후화가 가속화됨에 따라 탐방객 안전사고를 방지하기 위해 탐방인프라 전반에 대해 정비할 예정으로 ▲대정읍 녹남봉 등 2개소, ▲남원읍 물영아리 등 2개소, ▲표선면 매오름 등 3개소까지 총 7개소이다.

오름 탐방로 주요 정비내용은 노후화된 보행매트 교체, 안전 시설물 설치, 안내판 정비, 환경 정비 등 탐방객들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쾌적한 탐방환경을 제공하는 데 중점을 두어 정비할 예정이다.

한편, 서귀포시는 상반기에 사업비 9억원을 투입해 관내 19개소의 오름 정비를 완료했으며, 연말에는 읍면동의 조사와 지역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24년 오름 정비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

서귀포시 기후환경과 강현호 환경관리팀장은 “제주의 대표적 생태관광자원인 오름 내 노후화된 시설을 정비하고, 복원해 지역주민 및 탐방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하게 탐방할 수 있는 생태탐방환경 조성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서귀포시 오름 탐방로 정비사업 (사진 제공 : 강창성 주무관)
서귀포시 오름 탐방로 정비사업 (사진 제공 : 기후환경과 안산성 주무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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