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봉고본두, 방글라데시의 국부를 만나다
[신간] 봉고본두, 방글라데시의 국부를 만나다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8.07 1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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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글라데시 국부에 대한 두 권의 책이 장안의 화제이다
봉고본두, 방글라데시의 국부를 만나다
봉고본두, 방글라데시의 국부를 만나다

방글라데시의 국부이자 독립운동가인 셰이크 무지부르 라흐만 초대 대통령과 관련된 책 두 권이 국내에서 장안의 화제이다.

해당 도서는 모래알에서 발간한 '봉고본두, 방글라데시의 국부를 만나다'와 '미완성 회고록'으로 2021년 3월과 6월에 각각 출판됐고 국내에서 남아시아에 대해 관심이 있는 사람들을 중심으로 하여 입소문이 난 책이다.

'봉고본두, 방글라데시의 국부를 만나다'의 경우 아니수자만 박사를 중심으로 하여 6명의 저명한 학자들이 라흐만 대통령에 관해 쓴 책으로 방글라데시 정부의 협력을 득했기에 그 내용의 질이 우수하다고 평가받는다.

'미완성 회고록'은 국내 최초로 완역된 라흐만 대통령의 공식 자서전으로 그의 생각과 독립운동 당시의 방글라데시 실상을 가감없이 담았기에 남아시아에 대해 연구하는 한국 학자들에게는 원전으로써 상당히 좋은 자료로 평가받는다.

한편 방글라데시 현지에서도 한국에서 국부의 책이 출간된 것에 대해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특히 작년 10월에 KBS에서 본 저서 출판에 대해 보도한 것에 대해서도 방글라데시 통신사 BSS와 방송국 ETV를 비롯한 여러 언론에서 관련 내용을 보도했으며 방글라데시 포스트는 1면에 관련 내용을 전하고 현재까지도 후속 보도를 이어가는 등 한국이 방글라데시에 보이는 관심에 대해 깊은 주목을 보이고 있다.

한편 출판사 관계자는 한국과 방글라데시 언론에서 당사의 저서가 소개되고 지속적으로 후속 보도가 이어지면서 양국의 주된 화제가 된 것에 대해 기쁘게 생각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양국의 문화 교류에 도움이 되는 양서를 출간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미완성 회고록
미완성 회고록

라흐만 대통령은 독립운동가이자 초대 대통령을 역임했기에 방글라데시인들 사이에서 존경받는 인물이며 벵골(방글라데시)의 친구라는 뜻의 '봉고본두'라는 애칭으로 불린다. 또한 현직인 셰이크 하시나 총리가 라흐만 대통령의 장녀이다.

한편 방글라데시는 제주도와도 여러 교류를 한 적이 있는데 세계7대자연경관을 비롯해 제주도의 자연 환경에 대해 국제적 인정을 받는 것을 방글라데시가 적극 지지했으며 이에 제주도 지역의 복지단체가 후원하거나 지역 학교와 함께 관련 다문화수업을 개설해 방글라데시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배우고 국제 교류도 한 적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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