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회 제주아리랑 학술대회 개최
제1회 제주아리랑 학술대회 개최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7.02 1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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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제주아리랑보존회 주최.. 조용호 박사 ‘제주아리랑의 연원과 위상 연구' 발표
제1회 제주아리랑 학술대회 개최
제1회 제주아리랑 학술대회 개최 (사진 가운데, 강소빈 (사)제주아리랑보존회 이사장 

아리랑의 정신을 연구하는 제1회 제주아리랑 학술대회가 전국 최초로 제주에서 개최돼 제주인의 정신과 아리랑의 정신으로 미래지향적 가치를 구현해 나갈 계획이다.

(사)제주아리랑보존회(이사장 강소빈)가 주최한 이번 학술대회는 지난달 27일 김만덕기념관에서 열려 제주아리랑에 대한 문화사적 의미를 다지는 시간이 됐다는 평가다.

함지윤 (사)제주도아리랑연구회 회장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학술대회는 제1주제로 ‘제주아리랑의 연원과 위상 연구’에 대해 아리랑 전문가인 조용호 문학박사가 발표했으며 이어서 강법선 (사)제주국제회 이사장(문학박사)의 사회로 토론을 이어갔다.

이어진 2부는 제2주제로 ‘서울아리랑의 사례와 전개방향’에 대해 유명옥 (사)서울아리알보존회장(자연치유학 박사)이 발표했으며 토론은 김충길 역사학자(민속박물관장)가 맡아 토론을 진행했다.

강소빈 이사장은 이날 학술대회의 의미에 대해 “우리나라 대표적 민요인 아리랑은 예로부터 구전돼 내려오는 민요의 특성상 전승과정에서 일부 유실된 경우가 많았다”며 “이런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많은 학자들이 전국 각 지역에서 전승되는 여러 아리랑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해 오고 있다”고 강조했다.

강 이사장은 "특히 (사)제주아리랑보존회는 다른 지역의 아리랑과 달리 제주도 아리랑에서 전해지는 독특한 형태에 대한 연구를 꾸준히 진행하고 있다”면서 “묻히고 사라져가는 우리의 전통문회를 지키기 위해 제주인의 정신과 아리랑의 정신으로 미래지향적 가치를 구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제1회 제주아리랑 학술대회 개최
제1회 제주아리랑 학술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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