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 초대전, 양림에서 제주를 보다
이민 초대전, 양림에서 제주를 보다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6.30 21:5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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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6회 개인전, 7월1일부터 14일까지 제주 부미갤러리
‘판타블로’라는 자신만의 기법으로
그리운 추억과 사라져가는 기억을 작품으로 기록하는 작가 이민
이민 작가의 '동한두기 횟집풍경'

서양화와 판화 이 두가지의 기법을 접목해 ‘판타블로’라는 자신만의 기법으로 정겹고 그리운 고향 그리고 사라져가는 기억을 담아 기록하는 이민 작가의 86번째 개인전 <양림에서 제주를 보다>전이 제주 부미갤러리에서 열린다.

작가의 판타블로 첫 시리즈의 배경은 작가의 고향인 양림동,그리고 두 번째 시리즈가 제주도이다. 제주와 인연이 생긴건 첫 시리즈의 양림동을 그리던중에 작가의 양림작품을 좋아하는 제주도분과의 인연이 생기면서 제주에 마음이 가던와중 제주에 있는 이중섭 창작스튜디오 입주작가 응모에 당선되는 기회가 생겼다. 그래서 작가는 첫 시리즈 양림동 작품 목표 99점을 완성하고 제주도로 떠나 2021년부터 2022년까지 1년동안 제주도에 거주하며 제주도를 보고,느끼고,경험하면서 이 기억과 경험들속에 보고 느낀 것들을 작품으로 남겨 기록하였고 그렇게 제주도에 거주하며 판타블로 두 번째 판타블로 시리즈 ‘제주도’를 1년동안 120점을 완성했으며. 그 후에도 제주도분과의 인연으로 인해 2020년 제주시 연북로에 위치한 연갤러리에서 첫 제주도에서의 초대전을 갖게되었고 이후 3년만에 제주시 도령로에 위치한 부미갤러리에서 2번째 초대전을 갖게됐다. 제주도 시리즈는 총 000 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작가만의 기법인 판타블로는Pan _라틴어 + Tableau _ 프랑스어 모든 것을 포함하는 + 그림 이미지 = 회화와 판화를 모두 포함하는 그림이라는 의미이다

판화와 서양화를 접목시킨 판타블로 기법이란, 판화의 특성인 복제를 배제하고 강하고 날카 로운 선은 더 도드라지도록 하여 서양화처럼 캔버스에 다채로운 색상을 입히는 기법으로, 회화의 장르를 넓히고자 하는 목적을 가지고 만들어졌다.

작가는 작품으로 기록하는데 그치지 않고 작품과 작품에 담긴 기억의 이야기를 짧게 한두문장을 같이 넣어 총 99점의 양림동 시리즈를 담은 <양림동 판타블로>를 출간했고. 제주시리즈를 하면서는 <제주도에서 한달살기>,<제주도 랩소디(삽화)> 책자를 출간했다. 향후에 작가는 판타블로 시리즈들을 담은 화집 출간도 계획중에 있다.

이번 제주 부미갤러리에서 양림동 10점 작품과 제주도 13점 작품들로 오는 7월 1일부터 14일까지 전시가 진행된다.

이민의 '비자낭로'
이민의 '형제섬 일출'
이민의 '풍경 Y'
이민의 '양림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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