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직 해양경찰관이 해양환경 주제로 작품전 열어
현직 해양경찰관이 해양환경 주제로 작품전 열어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6.14 11:1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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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광식 경감, 34년간의 해양경찰의 길을 마무리하고 그림으로 제2의 인생 시작
고광식 경감, 34년간의 해양경찰의 길을 마무리하고 그림으로 제2의 인생 시작
고광식 경감, 34년간의 해양경찰의 길을 마무리하고 그림으로 제2의 인생 시작

14일 제주해양경찰서에 따르면, 3012함 소속 고광식 경감이 6월 30일 명예퇴직을 앞두고 버려지는 쓰레기와 해양환경을 생각하는 '살아가는 이야기'라는 주제로 첫 개인 작품전을 연다고 밝혔다.

고광식 경감
고광식 경감

고광식 경감은 1989년 순경 공채로 해양경찰에 입직했으며 통영서와 인천서를 근무하다가 2003년 고향 제주도로 돌아와 홍보실장, 525함장, 129정장 등 여러 보직을 두루 거쳤으며, 올해 마지막 근무지인 3012함 항공팀장을 마지막으로 34년간의 해양경찰의 길을 마무리하고 이제는 작품활동으로 사람들에게 감동과 사랑을 주는 작가로 제2의 인생을 시작하려고 한다.

어릴 때부터 만드는 것을 좋아했지만 재료와 교육이 모든 게 부족하고 구하기 어려웠으나 지금은 제대로 사용하지 않고 쉽게 버리는 것이 쓰레기로 변하고 환경오염의 원인이 되고 있다며, 이러한 버려지는 것들을 활용하여 해양환경을 주제로한 작품들을 탄생시켰다.

이번 전시회는 60여 점이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유화, 아크릴화, 크레파스화, 레진아트화, 페인트화, 혼합재료화, 서각 등 다양한 작품들을 살면서 추억하고 싶은 기억이나 환경오염에 대한 심각성을 그림으로 표현했다.

대학시절부터 이어져 온 ‘그림사랑 한풀아름’과 그림책을 사랑하는 모임인 ‘제주그림책연구회(바람연필)’에서 활동하며 꾸준한 작품 활동과 여러 번 그룹전을 이어왔는데 오는 6월 24일부터 29일까지 제주시 문예회관 제3전시실에서 단독 개인 작품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고광식 경감, 34년간의 해양경찰의 길을 마무리하고 그림으로 제2의 인생 시작

한편 고광식 경감은 “‘이번 달을 마지막으로 퇴직을 하게 되지만, 제2의 인생은 60세부터 시작이다’라는 생각으로 앞으로도 버려지는 것들을 활용한 작품전이나 해양환경에 대한 주제로 지속적으로 전시회를 개최할 예정이니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살아가는 이야기' 주제 첫 개인 작품전시 초대장
'살아가는 이야기' 주제 첫 개인 작품전시 초대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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