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18일 3일간 산수국 전시 및 체험운영
제주특별자치도 세계유산본부는 제주 자생식물을 소개하고 난 문화를 확대하고자 산수국 전시회를 16~18일 개최한다.
이번 전시회는 초여름 오름이나 계곡에 가득한 산수국을 중심으로 기획했다. 산수국은 소박한 꽃 형태와 토양산도에 따라 꽃 색깔이 파랑(산성), 분홍(염기), 보라색(중성)※으로 다채롭게 나타나며, 꽃말은 변심, 무정이다.
국의 색은 델피니딘(delphinidin)이라는 색소가 알루미늄 이온과 결합하면 파란색으로 변하는데 흙의 pH가 산성이면 이온이 뿌리로 흡수되어 파란색 꽃이 피고 염기성이면 분홍색이 ehlsmsep, 이번 전시회는 변이종을 포함해 70여 종류의 산수국을 감상할 수 있다.
한편, 전시회 동안 난초식물 15종을 색연필로 드로잉하는 아트체험을 할 수 있으며, 나뭇잎을 염색시키는 옆맥만들기 과학체험도 즐길 수 있다. 자세한 일정은 제주한란전시관 누리집에서 확인가능하며, 사전에 신청하면 된다.
고영만 제주도 세계유산본부장은 “제주도의 고온다습한 특성과 잘 어울리는 산수국 전시회를 통해 힐링의 시간을 보내기 바란다”고 말했다.
*제주한란전시관 누리집 : http://www.jeju.go.kr/jejuorchids/index.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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