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산둘레길(국가숲길) 훼손, 자전거 진입제한
한라산둘레길(국가숲길) 훼손, 자전거 진입제한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6.12 2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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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월중 행정예고·도민의견 수렴 거쳐 차마 진입제한 지정·고시 예정

제주특별자치도는 한라산둘레길 내 국가숲길의 훼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도민의견 수렴 과정을 거쳐 산악자전거, 오토바이 등의 이동수단 출입을 금지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다.

최근 산림레포츠를 즐기는 동호인 등이 무분별하게 숲길에 출입하면서 안전사고 및 환경훼손을 초래함에 따라 숲길 이용자의 안전과 숲길 보호를 위해 차마의 진입제한을 지정·고시할 계획이다.

제주도는 차마의 숲길 진입 제한을 위해 6월 중 행정예고 및 도민의견 수렴 등을 거쳐 「한라산둘레길(국가숲길) 숲길 차마의 진입구역 지정·고시」를 추진할 예정이다.

차마 진입 제한지역으로 지정·고시된 숲길로 차마가 진입한 경우 「산림문화·휴양에 관한 법률」 제38조 제3항 제6호에 따라 최대 20만 원 이하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양제윤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산악자전거 등의 무분별한 운행으로 위협받고 있는 숲길 이용자의 안전을 보호하고, 국가숲길 훼손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20년동안 자전거를 탔다는 바람난 리키는 "자연을 사랑하기 때문에 자전거를 탄다"면서 "서로 양보하고 배려해야 한다면서도 트레킹만을 위한 길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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