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자연보호지회(회장 부재일)는 회원 30여명과 함께 7일 동홍동 산짓물 주차장(서귀포시 동홍동 1285번지)에서 서귀포시 동지역에서 수거된 영농폐기물(1톤 대형마대 20여개 분량)을 종류별로 분리‧선별‧처리하는 '영농폐기물 집중 수거 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동지역에서 수거한 영농폐기물(농약병, 비료포대 등)은 품목별로 대형(1톤용) 마대(20여개 분량)로 정리하여 한국환경공단 제주지사 영농폐기물 집하장 및 중간집하장으로 원활히 운반 처리했으며, 수거품목 중 농약병, 농약봉지, 비료포대 등은 한국환경공단 수집 전용 운반차량을 통해 직접 처리했고, 나머지 영양제병이나 기타 영농폐기물은 서귀포시 영농폐기물 수거·운반 차량으로 서귀포시 중간집하장(색달매립장, 남원매립장)으로 운반 처리했다.

한편, 서귀포시는 영농과정에서 발생하는 영농폐기물은 다량 직접 처리할 경우는 평일(토요일 오전 포함)은 폐농자재 중간집하장을 이용하고, 읍면동 가까운 장소에서 처리하길 원할 경우는 영농폐기물 집중수거 운영의 날(매월 1회 이상)에 배출해 주도록 당부했다.

부재일 서귀포시 자연보호지회장은 “최근 이상기온으로 인한 집중호우, 기온상승 등으로 환경피해가 발생하고 있어 우려스럽다”며 "서귀포시 자연보호지회부터 앞장서서 2040플라스틱 제로 제주를 위한 서귀포시 자연보호활동을 꾸준히 노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