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 자살예방센터-경찰서, 자살 유족 발굴·지원 협력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 부설 자살예방센터(센터장 김문두)는 제주도 내 각 경찰서 형사과 대상으로 지난 3월 28일 제주서부경찰서, 3월 31일 제주동부경찰서, 4월 19일 서귀포경찰서를 방문해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 교육을 진행했다.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 지원사업은 제주도 내 자살사건이 발생했을 시에 경찰의 요청에 따라 24시간 내 응급출동해 초기 심리지원을 제공하고 애도 전문상담, 법률 및 행정처리, 일시 주거 비용지원, 특수청소 비용지원, 정신건강 치료비 지원, 사후 행정처리 비용지원, 학자금 지원, 심리부검 면담 등으로 유족의 사후서비스 제공과 건강한 일상으로 복귀할 수 있도록 지난해 7월부터 제공하고 있다.
이번 교육은 개정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법률 제12조의 2(자살시도자 등의 사후관리)를 통해 경찰 등이 자살시도자 등(자살 유족)에 대한 정신건강복지센터 및 자살예방센터로의 정보제공 의무화와 경찰의 출동 의뢰 시 높은 동의율을 통해 적절한 사후관리 서비스가 제공됨을 이해하고 자살 유족 발굴·의뢰체계를 구축하는 시간이 됐다.
김문두 제주특별자치도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장은 “도내 경찰서 교육을 통해 자살 유족 원스톱 서비스에 대한 이해를 높여 자살 유족이 된 초기부터 신속하게 개입해 자살 유족이 지역사회에서 소외되지 않고 필요한 지원을 적기에 받을 수 있도록 자살 유족 발굴·의뢰체계를 구축하는 자리가 됐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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