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2일 개막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2일 개막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4.26 1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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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월 5일까지 ICC 제주서…모빌리티 혁신‧ 에너지 전환 등 글로벌 이슈 견인
- 다양한 전기차와 전기선박‧UAM 조망…제주도 혁신산업 대국민 공감대 확산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2일 개막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2일 개막

‘모빌리티 혁신과 에너지 대전환을 향한 담대한 여정’을 주제로 내건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IEVE)가 오는 5월 2일 개막한다.

(사)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가 주최하고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엑스포는 오는 5월 5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와 중문관광단지 일원에서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과 도심항공교통 등 급변하는 모빌리티 산업의 현주소를 진단하고 미래비전을 조망한는 전시와 콘퍼런스,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진행된다.

지난 2014년 ‘전기차의 다보스포럼’을 슬로건으로 내걸고 세계 최초로 순수 전기차를 주제로 한 시작한 IEVE는 명실상부하게 전기차의 대중화를 견인한 데 이어 모빌리티 산업 생태계의 혁신을 선도하고 있다.

특히 올해는 엑스포 개최 10주년을 맞아 전기차 중심에서 벗어나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모빌리티 영역을 확장하는 한편 창업생태계 활성화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도 대거 선보인다.

5회째를 맞은 실리콘밸리 투자유치 비즈니스포럼과 ‘UC버클리 경진대회’를 비롯해 창업생태계 조성을 위한 ‘팁스(Tips)운영사 워크숍’과 ‘테크 아일랜드 밋업’ 프로그램 등도 관심을 모으고 있다.

조직위는 엑스포 10년의 성과와 발전적인 미래를 공유하기 위해 사전등록(www.ievexpo.org)을 한 관람객은 무료입장할 수 있다고 밝혔다.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2일 개막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2일 개막

◇전기차가 대세…글로벌 EV와 양문형 전기버스 ‘주목’

국내 전기버스 생산 분야에서 강자로 주목받는 ㈜우진산전은 야심차게 개발한 모델 아폴로를 소개한다. 모델명이 ‘APOLLO 1100’인 이 전기버스는 301.7㎾h의 고효율 배터리를 탑재, 412km를 주행할 수 있다. 국내 여러 지자체에서 도심형 대중교통 버스로 검토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은 아이오닉5 자율주행차를 전시해 기술력을 자랑할 예정이다.

◇‘제주 혁신산업관’…수소산업․우주경제․자율주행 등 홍보

올해 엑스포를 공식 후원하는 제주특별자치도는 ‘제주 혁신산업관’을 운영한다.

엑스포 메인전시장에 대규모로 조성되는 ‘제주 혁신산업관’은 민선 8기 제주도정이 야심차게 추진하는 미래 혁신산업의 현주소와 비전을 만날 수 있다.

수소산업을 비롯해 우주경제 ▲자율주행 ▲드론 및 UAM ▲바이오산업 ▲디지털 전환 ▲에너지 대전환 등 미래 먹거리 산업으로 전략적으로 추진하는 다양한 혁신산업의 청사진과 미래상을 구현한다.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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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빌리티의 진화…전기선박과 UAM 생태계 조망

올해 제10회 엑스포는 전기차를 넘어 전기선박과 UAM 등으로 빠르게 영역이 확산되는 e-모빌리티의 진화를 다루는 대규모 콘퍼런스가 이어진다.

5월 2일 오전 10시 열리는 ‘한국UAM협의회 창립 포럼’은 지난해 출범한 한국UAM협의회가 주관하는 첫 콘퍼런스로 관심을 모으고 있다.

한국전기선박협의회와 함께 마련하는 ‘제1회 국제전기선박엑스포 포럼’은 5월 3일 조승환 해양수산부 장관을 비롯해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등 주요 해양수산 분야 연구기관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열린다.

◇스타트업 창업생태계 조성…실리콘밸리와 연계 비즈니스 포럼

10회째를 맞은 엑스포의 가장 큰 특징 중 하나가 창업생태계 구축을 돕는 투자자와 스타트업의 네트워킹 플랫폼 구축을 위한 다양한 연계 프로그램이다.

‘창업도시 제주’를 주제로 창업 생태계 조성을 위한 ‘2023 글로벌 팁스 포럼’은 5월 2일 개최하며, 국내 팁스운영사 115개사와 팁스 창업팀 15개사, 실리콘밸리포럼 회원국 내 엔젤투자자와 벤처캐피탈(VC) 및 엑셀러레이터캐피털(AC) 등 300여 명이 참가한다.

◇대륙을 잇는 EV 네트워킹…글로벌 포럼도 ‘풍성’

한국과 유럽의 e-모빌리티 산업 현안에 대해 폭넓은 논의의 장을 마련하는 ‘한-EU EV 비즈니스 포럼’은 5월 2일 개최된다. EU와 한국의 e-모빌리티 산업 및 기업 간 협력 방안 등을 모색한다.

5월 3일 ‘한‧중‧일 EV 비즈니스 포럼’은 3국이 세계 전기차 시장을 주도할 수 있는 협력 방안을 강구하고, 특허와 배터리, 부품과 소재 부문의 전략적 연대를 모색하는 방안들이 활발하게 논의된다.

◇자율주행 꿈나무들 ‘우정의 무대’…두 번째 대학생 경진대회

빠르게 현실화되는 자율주행을 이끌 주역을 육성하는 ‘제2회 국제대학생 자율주행 경진대회’가 5월 2일부터 4일까지 열린다.

전국 30여개 대학 80여개 팀이 참가해 모형차(1/5, 1/10) 부문과 시뮬레이션 부문으로 나눠 경연을 벌인다.

제10회 국제전기자동차엑스포 조직위원회 김대환 공동위원장은 “올해 10회 엑스포는 전기차와 자율주행, UAM, 전기선박, 농기계 전동화 등 다양한 e-모빌리티 산업의 현재와 미래를 조망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제10회 국제전기차엑스포 5월 2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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