멸종위기종으로 지정돼 있는 황새가 모슬포 앞바다에서 발견됐다.
해양환경단체 핫핑크돌핀스는 13일 오전 8시쯤 서귀포시 대정읍 동일리 앞바다에서 황새 한 마리를 발견했으며 이 개체는 올해 1월부터 이 일대에 서식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핫핑크돌핀스는 제주도가 황새들의 기착지인 만큼 황새의 이동 경로를 자세히 조사해 보호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황새는 천연기념물 199호, 멸종위기 야생동물 1급으로 전 세계에 약 1천마리에서 2천5백마리 정도 남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