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펫(대표이사 홍진수)과 제이오에스 농업회사법인(주)(대표이사 이정석)이 제주산 올리브를 원료로 기능성 펫푸드를 공동 개발하고, 이를 통해 제주지역 올리브 농업의 활성화를 목표로 하는 업무제휴를 지난 10일 체결했다.

올리브는 재배환경과 작목의 특성이 제주지역의 농업환경에 잘 맞아 경쟁력을 잃어가는 노지감귤의 대체품목으로 주목받고 있으며, 제주농업기술원에서도 농가보급을 꾸준히 진행해왔으나 제주산 올리브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낮고, 판로 확보에 어려움을 겪으며 농가 보급이 지연되고 있어, 다양한 분야에서 제주산 올리브의 활용과 판로 확보가 필요했다.

이에 제주산 농특산물을 원료로 펫푸드를 개발하여 판매하고 있는 사회적기업이자 로컬크레이터인 ㈜제주펫과 제주산 올리브 농업 활성활를 목표로 설립된 사회적기업 제이오에스 농업회사법인(주)가 힘을 합쳐 기능성 펫푸드를 공동 개발하고 성장하고 있는 펫푸드 시장을 적극 공략하기로 합의했다.

양사는 특히 올리브가 가지고 있는 항산화, 항염 등의 효능이 열매보다 올리브잎에 수십배가 더 많다는 점에 착안해 제주 올리브 농가에서 올리브잎을 직접 수매해 기능성 펫푸드로 개발하는 방안을 추진했다.

양사의 이번 사업제휴를 바탕으로 제주산 올리브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를 높이고, 판로 확대를 통한 올리브 생산농가의 소득증대는 물론 지역 사회적기업들이 지역 농산물을 원료로 기능성 펫푸드를 공동 개발하는 실험을 통해 제주 펫푸드 산업의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게 됐다.

◦ 문의= 주식회사 제주펫 ☎(064)764-7888

장수익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