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동복리 자연테마파크 파열음
제주 동복리 자연테마파크 파열음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3.02.06 14:12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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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마파크사업을 위해 마을회와 계약해 진행하고 있지만 4년동안 계약금은 1원도 지불하지 않았다는 마을주민이 주장으로 인해 파장이 일고 있다.

제주시 구좌읍 동복리 산1번지에 들어서는 자연테마파크는 마을회에 임대료 10억원을 지불하기로 약속했지만 아직까지 이행을 하지 않는다면서 반발하고 있다.

동복리 마을회의 A씨는 6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업자가 임대료를 1원도 마을회에 입금시키지 않고 있다고 주장했다.

2022년 12월 14일 제주도정은 동복리 자연체험파크 조성사업 개발사업 시행 승인을 고시했는데, A씨는 "이 사업의 무엇을 보고 승인했냐"며 "민간사업자 토호세력과 자연을 훼손하는 이들에게 승인한 것이냐"며 제주도정을 비난했다. 

이어 "제주도민을 위한 사업이라는 건 말뿐이다"라며 "토호세력들이 본인의 이익을 위해 곶자왈을 훼손하면서까지 사업을 진행하고 있는데 대체 어떤 기준으로 사업승인을 해준거냐"고 힐난했다.

A씨는 기자회견에서 개발사업자가 주민들과의 약속을 지키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고 "사업자는 2018년도부터 사업비의 10%를 지불한다고 약속했지만 지금까지 어기고 있다"면서 "이런저런 핑계를 대면서 계약금도 입금하지 않고 인허가만 진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자연테마파크 (주)도우리 문현봉 회장은 "동복리 마을발전기금으로 2억원을 냈다"고 설명하면서 "최근 동복리 개발위원회와 마을총회는 다수결로 계약기간을 2022년 12월 31에서 연기했다. 마을회와 계약한 동복리 산 1번지 일대 74만5800㎡ 부지에서 지적상 9천평이 모자라 공부상 정리가 되는대로 마무리하기 했다"고 설명했다.

문회장은 "애초에 약속한대로 공부정리가 끝나는 2~3개월 안으로 계약금 10억원을 마을회에 입금시키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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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도민 2023-02-06 17:05:32
헐~결국에 도의회 도지사가 계약금도 안낸 사업자을 도와준거라 땅주인들은 무사 자기들 권리행사을안행 이제까지 4년동안이나 주민들은 도의회 도지사에게 계약금 책임지라고허믄 되커라마심 ~한심 그자체네
106.***.***.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