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새해 예산 1조 2,154억원 확정
서귀포시, 새해 예산 1조 2,154억원 확정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12.27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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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년 1조 1,311억 원 대비 843억원, 7.5% 증가
- 1차산업·문화예술 분야 중심 ‘청정 건강도시, 행복 서귀포시’ 실현 노력
서귀포시
서귀포시 전경

2023년도 서귀포시 예산이 1조 2,154억 원으로 최종 확정됐다.

27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올해 본예산 1조 1,311억원 대비 843억원(7.5%)이 늘어난 규모로, 회계별로는 일반회계 1조 1,650억원, 특별회계 504억원이다

재원별로는 중앙지원사업이 전년 대비 60억원(1.1%) 증가한 5,463억원, 자체사업이 전년 대비 783억원(13.3%)이 증가한 6,691억원이다.

서귀포시는 내년도에 시민의 일상 회복과 얼어붙은 지역경제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1차산업과 문화예술 분야를 중심으로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 환경과 공존하는 도시 조성, 시민건강 증진 등 적재적소에 예산을 투자할 계획이다.

1차산업 분야는 ▲감귤원 토양피복 지원사업 19.5억원 ▲감귤원 방풍수 정비사업 17억원 ▲소형‧중형농기계 지원사업 19억원 ▲농산물 직거래 물류비 지원 10억원 등 그동안 예산 부족으로 수요를 충족하지 못했던 주요 사업에 지원을 확대할 예정이다.

또한 청년농 육성과 지역특화 작물 재배를 확대하기 위해 ▲청년농업인 육성 챌린지100 사업 8억원 ▲지역특화 원예소득 작물 장려금 10억원을 투자하고, ▲어선 자동화 및 노후기관 대체 8.5억원 ▲고령 한우농가 장비지원 2.5억원 ▲마늘 기계작업 대행비 지원 1.6억원 등 농어촌 고령화에도 지속적으로 대응한다.

문화예술 분야는 ▲서귀포 K-POP 문화콘서트에 10억원을 투자해 시민들의 문화 향유 기회를 확대하고 국내외 관광객 유치 발판을 마련한다는 계획이다.

또한 ▲이중섭미술관 시설확충 44.5억원 ▲서귀포시민문화체육복합센터 101억원 등 문화체육복합시설 신축 및 도서관‧박물관 시설개선에 290억원을 투자해 문화예술 인프라 확충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보건복지 분야는 ▲지역사회 통합돌봄 사업 10.5억원 ▲서귀포 공립요양원 증축 27.5억원 ▲(가칭)우명창(서부권역) 노인복지관 신축 실시설계 4억원 등을 반영해 촘촘한 복지안전망 구축과 초고령사회를 위한 복지인프라 확충에 힘쓸 예정이다.

그리고 ▲첫만남이용권 15.7억원 ▲둘째아 이상 육아지원금 20억원 ▲난임부부 시술비 지원 2.7억원 등을 지원해 저출산 극복에 힘쓰고, ▲건강 쿠킹버스 활용 식생활 교육사업 2억원 ▲건강박람회 및 건강안심마을 만들기 1억원 등 건강지표 개선을 위해 시민건강 사업도 다양하게 추진한다.

청정환경‧안전도시 분야는 기후변화 대응 및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과 친환경 도시 조성을 위해 ▲기후변화 취약가구 차열 조성사업 1억원 ▲1회용컵 및 다회용컵 회수기 설치 1억원 ▲삼매봉(해안-도심-한라산) 도시생태축 복원사업 6억원 ▲무장애 나눔길 조성사업 16억원 등을 투자할 예정이다.

그리고 ▲우수저류시설 설치사업(4개지구) 165억원 ▲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6개지구) 221억원 ▲수산2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 18억원 등 재난안전관리에도 노력할 예정이다.

그 외 ▲예래동 청사 신축 40억원 ▲중앙동 공공청사 복합개발사업(주민센터 신축) 17억원 ▲강정마을 한울타리센터 건립 38억원 ▲남원생활체육관 다목적실 신축 18억원 등 주민숙원사업 해소에도 힘쓸 예정이다.

서귀포시 기획예산과 허윤덕 예산팀장은 “어렵게 확보한 예산인 만큼 서둘러 세부 계획을 수립하고 신속하게 집행해 정책의 효과가 빠르게 퍼져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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