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무현의 이름을 빌린 시민의 집’ 포부 밝혀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재단(이하 노무현재단)은 지난 13일 임시이사회에서 하승창 전 대통령비서실 사회혁신수석비서관을 사람사는세상 노무현시민센터(이하 노무현시민센터) 초대 센터장으로 선임했다.
노무현재단은 지난 11월 2일부터 12월 10일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노무현시민센터 센터장을 공모했다. 하승창 센터장은 서면평가, 발표평가에서 최고 점수를 받았다.
하승창 센터장은 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정책실장, 함께하는시민행동 사무처장, 시민사회단체연대회의 운영위원장 등 시민운동가로 오랜 기간 활동했다. 이후 서울특별시 정무부시장, 문재인 정부에서 사회혁신수석비서관을 역임했다.
하승창 센터장은 “‘민주주의 최후의 보루는 깨어있는 시민의 조직된 힘’이란 노무현 대통령의 유훈이 지금처럼 절실한 때가 없다”며 “노무현시민센터를 시민사회의 요구와 필요를 충족하는 시민의 집으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하승창 센터장은 2023년 1월 1일 취임하며 임기는 2년이다.
노무현시민센터는 전직대통령기념사업 일환으로 건립한 노무현 대통령의 기념시설로 지난 9월 23일 정식으로 문을 열었다. 건물은 노무현의 가치와 철학을 반영해 ‘깨어있는 시민의 힘’을 키우는 공간으로 조성했고 다목적홀, 미디어센터, 강의실, 공유사무공간, 노무현의 서재, 기부자의 벽, 기념품숍, 카페 등의 공간을 갖추고 있으며 다양한 시민 참여형 프로그램이 운영되고 있다.
노무현시민센터 홈페이지: https://www.knowhow.or.kr/center/main.ph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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