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3일 오후 5시 탑동해변공연장 다목적실
양성평등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시극 ‘즐거운 공연’이 오는 11월 13일 오후 5시 탑동해변공연장 다목적실에서 열린다.
‘즐거운 딸들’ 공연은 2019년에 열린 바가 있고, 코로나로 잠시 중단됐다가 다시 올리게 됐으며, 이번 공연은 경력단절 여성의 자존감 회복을 위한’ 목적으로 제주특별자치도가 후원한다.
시극은 강서정(시낭송지도 및 연출)씨 연출로, 양은주, 기선임, 김연주, 박연순, 박혜란, 채경진, 천경자씨 등이 출연한다.
낭송되는 시는 최하림 시인의 ‘즐거운 딸들’을 비롯해 고정희의 ‘상한 영혼을 위하여’, 고영숙의 ‘나를 낳아주세요’, 김선우의 ‘몸살’, 나희덕의 ‘뿌리에게’, 허수경의 ‘여자 아이들은 지나가는 사람에게 집을 묻는다’, 최승자의 ‘일찍이 나는‘ 등이 낭송된다.
시극을 주최하는 인문숲이다 대표 강은미씨는 “이번 시극공연이 지치고 힘든 여성들의 삶을 어루만지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일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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