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은석박사, 서귀포농협 조합장 출마
정은석박사, 서귀포농협 조합장 출마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10.14 22:3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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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은석 박사가 내년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서귀포농협 조합장 선거에 출마한다

지금까지 조합출신 간부들이 독식하는 조합장 구도를 깨고 조합원도 서귀포농협 조합장선거에서 당선될 수 있을까?

특히 그동안 농고출신들이 맡아왔던 자리에 서고출신들이 도전장을 내밀었기 때문에 관심을 끌고 있다.

지금까지 4번의 국회의원 후보와 지난 지방선거때 도지사 후보로 출마했던 정은석 박사(61세)가 내년 3월 8일 치러지는 제3회 전국동시조합장 선거에서 서귀포농협 조합장으로 출마한다고 밝혔다.

정박사는 지난 13일 제주특별자치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갖고 “우리 농협은 현재 25년 이상 농협 직원 출신의 조합장과 상임이사로 운영돼 왔다”라며 “우리 서귀포농협을 조합원이 주인인 농협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일반 조합원 출신이 조합장이 돼야 한다”라며 출마 이유를 밝혔다.

정박사는 이날 ▲서귀포농협을 조합원들과 함께 농업인의 꿈을 키우는 농협은행이 되도록 경영 ▲감귤산업 발전과 감귤 및 밭작물 최저가격 보장제 도입 ▲현지 경매제도 도입 ▲농산물 유통비용 절감 ▲조합원 복지시설 확충 등을 공약으로 내세웠다.

현재 서귀포농협은 재선의 현영택 조합장을 비롯해 정은석 박사와 정기철 상무 등 3파전의 구도로 치열한 선거가 치러질 전망이다.

현직 현영택 조합장은 재선에서 조합원들에게 “이번에 도와준다면, 임기가 끝나서 영광스럽게 후배에게 물려주겠다“라는 내용의 말과 문자메시지를 보냈는데, 약속을 어기고 또다시 3선에 도전한다는 비난을 주변에서 받고 있다.

이에 대해 자세한 설명을 듣고 싶었으나 현영택 조합장은 연결이 되지 않았다.

또한 서귀포농협 정기철 상무도 “(이번 선거에서) 열심히 해서 끝까지 가겠다“고 완주의사를 밝혔다.

과연 누가 1971년에 만들어 4천8백명의 조합원으로 이뤄진 서귀포농협을 이끌어갈 수장이 될지 궁금해진다.

<정은석 서귀포농업협동조합 조합장 선거 출마자 약력>

서귀포농협 유능한 경영전문 조합원 정은석(만 61세. 경영학박사, 서호동·호근동 출신)

서귀포고등학교 졸업

제주대학교 경상대학 졸업(경영학 학사)

세종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영학 석사)

단국대학교 대학원 졸업(경영학 박사)

한국주택은행, KB국민은행 근무

한국관광대학교 겸임교수

서귀포농협 유능한 경영전문 조합원

사회복지사, 요양보호사, 건강가정사

서귀포시사이버농업연합회장 감사패 수상

(현. 서귀포시정보화농업연합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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