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아래 노란 유채꽃 물결을 그리다
성산일출봉 아래 노란 유채꽃 물결을 그리다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10.04 16:13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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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성산지역 유채유용 유채 생산시범 단지 100ha 지원
유채기름용 유채꽃

산지폐기로 어려음을 겪고 있는 월동무의 대체작물로 기름짜는 유채가 파종된다.

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지역별 환경에 맞는 대체작목 발굴·육성을 위한 성산읍지역 유채기름용 유채생산 시범단지 100ha를 조성한다.

최근 고급 식용유로 관심받고 있는 비유전자변형 식품 유채유용 유채를 성산지역에 생산체계를 구축함으로써 농가의 새로운 소득원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유채 자원 순환적 이용을 통한 유채의 경제적 가치가 확대되고 유채유 등 소비자들의 먹거리 안정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어, 타 지자체에서 유채유 가공 등을 위한 유채 자원 순환 모델 거점 단지 구축을 시작하고 있다.

올해 처음으로 시작하는 성산지역 유채유용 유채 생산단지에서 재배되는 유채는 국립식량과학원에서 육성한 유채유 전용 품종으로 주산지 농협과 계약재배를 체결한 농가에 보급되어 재배될 예정이다.

성산지역 유채유용 유채 생산단지에서 생산되는 유채는 종자를 수확한 후 수매계약을 체결한 가공업체에 판매되며, 수확 후 메밀이나 콩을 재배하는 이모작 체계 구축으로 농가 소득 증대도 꾀할 수 있는 작물이다.

서귀포시 감귤농정과 김용범 원예특작팀장은 “유채유용 유채의 안정적인 생산모델 구축으로 재배면적을 점진적으로 확대해 나아갈 계획이며, 과잉생산 월동 채소 대체작목으로 자리매김해 재배농가의 소득향상과 유채 자원 순환 산업 활성화에도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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