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시, 야간경관 활성화사업 효과 미비
서귀포시, 야간경관 활성화사업 효과 미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9.14 2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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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시,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위상을 드높인다
- 도심 속 올레길 ‘하영올레’를 중심으로 야간경관 활성화사업 등 추진 -

국민관광지인 서귀포시의 야간경관 활성화사업이 투자에 비해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나지 않아 실망을 주고 있다.

서귀포시는 코로나19 이후 관광 트렌드 변화에 대응해 서귀포시만의 자원을 융복합한 관광상품을 개발하여 지속가능한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14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2019년부터 2025년까지 85억원을 투입해 '서귀포시 야간경관 활성화 사업'을 추진하고 있는데, 지난 2020년부터 새연교 음악분수 및 걸매생태공원에 야간조명을 설치한 데 이어, 올해는 하영올레 출‧도착점인 서귀포시청 청사와 서귀포칠십리 시공원, 하영올레 1코스 탐방로에 특색있는 야간경관을 구축 중이다. 내년에도 25억원의 예산을 편성해 이중섭거리, 새섬, 자구리공원에 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하지만 여수나 양양 등 경쟁도시는 물론 목포 삼척 음성 가평 함평 등 열악한 여건의 지자체들도 관광객을 끌어들이기 위해 아이디어와 이벤트 등 혁신적인 행정으로 관광활성화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

케이블카도 없는 서귀포시는 다양한 축제와 대형 바지선을 동원한 해상공연 등 관광객들이 찾아올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하며 좀 더 특징있는 관광지로 거듭나야 한다는 여론이다.

서귀포시 진은숙 관광진흥과장은 “서귀포시가 체류형 웰니스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구축하기 위해 야간관광 인프라 확충 및 차별화된 이벤트 등에 역점을 두고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치유, 힐링, 명상, 건강, 체험 등 지역자원과 연계한 고부가가치 웰니스 관광상품 개발에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종우 서귀포시장은 취임사에서 “웰니스 관광으로의 전환 등 변화하는 패러다임에 맞춰 더 다채롭고 역동적인 관광 콘텐츠를 개발해야 한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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