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만덩어리 제주도 렌터카, 자정 결의대회
불만덩어리 제주도 렌터카, 자정 결의대회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7.19 14:5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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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114개 렌터카업체로 구성된 제주렌터카조합

제주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렌터카는 불만과 원성으로 가득차 있다.

예약을 해도 다시 전화를 해서 가격을 올려받는가 하면 보험에 가입했는데도 3백만원 이상의 수리비를 고객들에게 부담하도록 강요하기도 한다.

제주지역 114개 렌터카업체로 구성된 제주렌터카조합은 19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자정결의문을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강동훈 제주렌터카조합 이사장은 지금까지 바가지 요금과 지나친 수수료 불만에 대해 "일부 업체의 경우 적정가격 이상의 요금을 받는 경우도 있다"며 "대여약관에 따라 적정 요금을 받도록 하겠다"고 쇄신을 약속했다.

이어 "성수기와 비수기 차이가 크지 않도록 상한선과 하한선을 정하는 적정 요금체계가 필요하다"며 "관련 법률 개정도 요청하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수리비 등이 지나치게 많이 요구되는 사례도 없도록 하고, 안내 절차도 투명하게 진행하겠다"고 약속했다.

강 이사장은 "여름 휴가철을 맞아 고객 불편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대형 업체와 플랫폼도 적극 동참할 수 있도록 요청하겠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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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M YONGGU 2022-07-23 08:39:32
시즌이라는 명목으로 한몫잡자는데 어떻게 합니까., 섬이라는 툭성에 그렇다고 걸어다니거나 자전거로 다닐수 없고 당할수 밖에 없네요. 제주도라는 지형적.특성울 잘이요하시느것아닌가요 코로나만 아니면 해외로 가고 제주는 외면하겠지요. 관광의 경쟁력이 뭔지 기본적인 숙박과 렌터카, 비행기값 올리면 누가 제주도를 가려나. 코로나 덕에 한시적 혜택일뿐 입니다. 심층취재해보면 더욱 심각한 부분이 있을것으로 판단됩니다. 소비자가 왕은 아니지만 공정과 상식이 통하는 세상이어야 할듯, 업계 사장님이 이때 자정작용한다고 해봤자 진실성이 있을까요? 도지사와 국가가 나서서 근본적인 대책이 필요합니다. "자정"이란 더럽다는 것으로 문제가 많다는 것이니 반드시 결과로 보여주셔야 신뢰할수 있다고 봅니다. 깨끗한 제주에 걸맞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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