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농협 우수 조합원 자연과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 가져
성산일출봉 농협 우수 조합원 자연과 함께 하는 힐링의 시간 가져
  • 고기봉 기자
  • 승인 2022.06.30 10:0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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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인과 '농협'…떼려야 뗄 수 없죠

성산일출봉 농업협동조합(조합장 강석보)은 지난 21~23일에 강석보 조합장과 김영종 상임이사, 정영헌 사외이사, 강문성, 강석경, 강인배, 김관협, 김재후, 양만길, 정윤정, 현승민 이사, 강정철 감사, 고권섭, 강성은 대의원 등 6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순천만 습지 및 거제 외도섬등에서 코로나로 지친 우수 조합원 선진지 견학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담양 대나무 박물관과 곡성 기차마을, 순천만 국가정원, 삼천포 유람선 등을 차례로 방문함으로써 마을 사업의 우수성 및 생태 전통문화의 소중함을 체험하며 농협과 지역 발전을 위한 선진지 벤치마킹을 실시했다.

이번 선진지 견학은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우수조합원 및 우수영농회, 농협발전에 이바지하는 조합원들에게 선진지 견학 기회를 부여함으로써 조합원의 사기진작을 도모하고자 마련됐다.

그동안 성산 일출봉 농협은 매년 대의원 및 우수조합원을 위한 선진지 견학을 해왔으나, 코로나19 등 때문에 중단됐다가 추진된 만큼 우수 조합원의 기대가 높았고 순천만 일대의 아름다운 자연과 함께 힐링의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정영헌 사외이사는 “이번 우수조합원 견학은 농촌 사랑 운동 확산과 농업인 실익 증진 차원에서 마련된 것”이라며 “대의원 여러분 개개인이 자부심을 갖고 다른 지역 농업과의 경쟁에서 앞장설 수 있도록 노력해 줄 것”을 특별히 당부했다.

성산일출봉농협은 매년 조합원 및 조합원 자녀에게 150만원씩 지역 인재 육성에 힘을 보태고 있으며, 고령화로 인한 조합원 감소와 농업·농촌의 지속가능한 발전을 주도할 인적자원의 부족이라는 농촌 현실에서 2030년까지 10년 동안 정예 청년 농업인 2백명을 육성사업과 더불어 키위특화단지 조성사업에 공을 들이고 있다.

청년농업인 중심의 키위 정예 소득 단지 조성으로 성산지역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하는 한편 월동무 중심의 농업구조를 키위 등으로 다변화해 농가의 농업소득 안정화를 추진하겠다는 게 성산일출봉농협의 구상이다.

심철효 진주중부농협장은 진주을 방문한 강석보 성산일출봉 농협장 일행을 환대하고 농협 사업에 대한 폭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성산일출봉 농협 조합원들이 순천만 습지 체험장에서
성산일출봉 농협 조합원들이 순천만 습지 체험장을 방문했다.

고기봉 우수 영농 회장은 “코로나 시기를 겪으면서 몇 년 동안 이전보다 더 힘든 시간이었다. 농협에서 마련한 우수 조합원 선진지 견학은 말 그대로 조합원간 사랑을 더하고 몸과 맘을 힐링하는 시간이다. 행복한 추억을 만들고 가족과 조합의 소중함을 다시 생각하는 좋은 기회를 주셔서 감사하다”고 말했다.

강석보 조합장은 인사말에서 “성산일출봉농협의 발전과 성공을 위해 달려온 성산일출봉농협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중단됐던, 조합원과 함께하는 봉사 활동과 선진지 견학 등의 다양한 사업을 차근차근 정상적으로 진행하도록 하겠다. 이번에 이사, 감사 ,우수 조합원 등 임직원들과 선견지 견학을 통해 성산일출봉농협 전 조합원과 전 직원들이 혼연일체로서 성산일출봉농협이 더 한층 발전 할 수 있는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좋은 기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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