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도 00읍 소재 모고등학교 2학년 재학생들끼리 교실에서 폭력을 행사해 충격을 주고 있다.
폭행사건은 지난 4월 26일 점심시간에 수업시간을 알리는 종이 울리면서 오후수업을 시작하기전 약 4분간 교실안에서 일어났다.
폭행 피해 학생의 부모 진술에 따르면, 오후 수업 시작 전 상대학생이 이유없이 하도 때리니까 손으로 막으면서 전치 10일의 손가락 부위에 상처를 입는 진단을 받았고 폭행 피해로 교실 바닥에 쓰러졌는데도 또 때렸으며 쓰러져 있는 피해학생의 얼굴을 발로 밟고 마지막으로 눈 부위를 축구공 차듯이 발로 차 전치 2주의 안구 상해 진단이 나올 정도로 깊은 상처를 입었다고 피해사실을 주장하고 있다.
또한 2차로 가해학생 친구 3명의 학생이 피해자에게 다가와서 집단적으로 보복성 폭행과 협박을 했고, 3차로 화장실에서 또다시 보복성 폭행과 협박을 했다고 주장을 하고 있다.
하지만 이학교 학생부장은 17일 기자와의 전화통화에서 “학교폭력은 학교마다 다 있는거 아닙니까”라고 대답하면서 "담당선생님이 다른 학교로 순회교육을 나가 있어서 다음주 월요일까지 통화를 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현재 이 사건으로 인한 가·피해학생 접촉금지 조치 등 ”긴급조치에 따른 방침에 따르고 있다“고 답변했다.
이 사건은 18일 교육지원청 학교폭력대책심의위원회에서 다뤄질 예정이다.
한편 학폭에 시달리는 학생과 학부모들은 7월 1일 새로 취임하는 김광수 제주도교육감 당선자가 평소 학교폭력에 대해 단호한 입장을 견지했던 성품으로 알려지면서 일선학교의 학교폭력에 대해 재점검의 기회가 되기를 간절히 바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