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가 하지 않았는데요..."
"제가 담당하지 않아서 잘 모르겠는데요..."
담당 주무관의 잦은 교체와 전문성, 서비스 부족 등으로 인해 업무의 연속성 측면에서 행정이 민원인들로부터 신뢰를 얻지 못하고 있는 걸로 나타났다.
서귀포시 예래동 제주올레 8코스의 바닷가에 접한 토지를 5년전 매입한 민원인은 서귀포시를 상대로 수년째 재판을 이어오면서 답답함을 기자에게 털어놨다.
민원인은 서귀포시 예래동 마을회와 서귀포시 해양수산과를 상대로 공유수면 불법 매립에 따른 손해를 토로했으며, 2019년 자신의 개인사유지에 오폐수 관로를 매설했는데도 해결방법이 없다는 답변만 들었다고 말했다.
민원인은 개인사유지가 올레길로 사용되고 있다면서 행정을 상대로 사용료를 지불해 달라는 소송에서 이겼으며, 토지 소유권 반환건으로 1심 소송을 진행하고 있다.
현재 이 구간은 민원인이 큰 돌덩어리들을 길가에 쌓아놓고 실력행사를 하는 바람에 차량통행에 지장을 주고 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의 자세한 답변을 얻기 위해 서귀포시 한웅 부시장에게 문자로 답변을 요구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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