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주특별자치도는 '제9회 제주특별자치도 행복마을 만들기 콘테스트'에서 서귀포시 성산읍 오조리, 표선면 성읍1리, 제주시 조천읍 와흘리 3개 마을을 최우수마을로 선정했다.
'행복농촌 만들기 콘테스트'는 마을에서 추진한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발전 활동에 대해 주민화합, 협동성, 지속성에 대하여 평가하고 홍보하기 위한 대회이다.
경관․환경 분야에서 오조리 마을은 ‘나노버블 발생기’를 설치해 내수면 정비와 수질개선에 힘썼고, 식산봉 환경정비를 위한 주민활동이 호평을 받았다.
문화·복지 분야에서 성읍1리 마을은 유‧무형 민속문화재의 보물창고로서 다양한 민속행사를 통한 지역주민의 문화 활동을 통해 삶의 질을 높인 것을 인정받았다.
소득․체험 분야에서 와흘리 마을은 지역자원인 제주메밀을 이용한 6차산업을 통해 소득을 올리고 제주다움을 복원한 것이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마을은 지난 27일 농어업인회강 강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시상금 9백만원을 받았으며, 이와 함께 8월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개최하는 '제9회 행복마을만들기 중앙콘테스트'에 도 대표로 출전하는 자격을 얻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전국의 광역도에서 예선을 거친 올라온 분야별 9개마을을 대상으로 7월중 현장평가를 거쳐 분야별 5개마을을 선정한다.
8월 23일 중앙콘테스트 본선에서 발표와 퍼포먼스 심사를 거쳐 1~5위 순위를 결정해 금상은 대통령상과 총리상으로 나눠 각각 3천만원, 은상 2천만원, 동상 1천5백만원, 입선은 5백만원의 시상금과 상장이 수여된다.
김승배 제주도 특별자치행정국장은 “행복마을만들기 콘테스트는 자율적이고 창의적인 마을만들기 활동을 위한 선의의 경쟁”이라며 “중앙 콘테스트에서도 제주마을의 우수성을 전국에 알려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