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원찬 에비후보, 도의원 급여 전액 기부 공약
김원찬 에비후보, 도의원 급여 전액 기부 공약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4.13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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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경·추자, 김원찬과 함께’ 선거사무소 개소
우리 지역 발전을 위한 발전기금 조성키로”
김원찬 국민의힘 제주도의원 예비후보 본격 선거운동 돌입

6월1일 실시되는 제주특별자치도의회 의원선거 제주시 한경·추자면 선거구에 출마한 국민의힘 김원찬 예비후보가 12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열고 본격적인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김원찬 예비후보는 이날 오후 5시 한경면 저지마을회관 앞에 소재한 선거사무소에서 개소식 및 정책발표 기자회견을 개최하고, “한경의 아들, 추자의 벗 김원찬은 오롯이 지역의 성장만 바라보고, 봉사자의 길을 묵묵히 걷겠다”며 “오늘은 예비후보로 인사드리지만 다음엔 당당한 본선 후보로 돌아오겠다”고 역설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어 “우리 선거구는 한경면과 추자면이라고 하는 전혀 다른 환경의 마을로 구성되어있어, 각 지역에 부합하는 맞춤형 정책을 만들었다”며 “저는 13대째 한경면에서 살면서 우리 고향에 대한 문제를 누구보다 잘 알고 있고, 교사인 아내가 추자도에 근무할 때는 2년간 실제 추자면에 거주하기도 해서 추자 주민들이 가려워 하는 것도 잘 알고 있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한경·추자, 김원찬과 함께’를 슬로건으로 각각 지역별 10대 공약을 마련하기도 했다. 한경면 10대 공약은 이날 개소식에서 발표하고, 추자 10대 공약은 오는 4월 15일 추자도 현지에서 직접 발표할 것도 약속했다.

이날 김 예비후보가 제시한 한경면 10대 공약으로는 ①저지·청수·산양·낙천을 중점으로 한 웃뜨르 권역사업 후속 사업으로 문화예술특구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

②문화도시 한경을 만들기 위한 작가들의 레지던시 사업 추진, ③수월봉 지질공원에 청년 관광스타트업들이 활동할 수 있는 플랫폼 조성, ④한경의 우수한 자연환경을 기반으로 최근 글로벌 기업들이 선호하는 ‘워케이션’ 조성을 통한 지역경제 활성화, ⑤젊은 부부들이 한경을 떠나는 일이 없도록 양질의 교육환경 조성을 공약했다.

또한 ⑥소규모 농가를 위한 택배비 지원사업 추진, ⑦농가에서 나오는 폐기물수거 예산 확보 ⑧강소농가 육성을 위해 ‘직판 농가’에 대한 마케팅 사업 지원 확대

⑨지역 어르신들의 건강한 생활을 위해 ‘우리부모님 전담의사제’를 지역 내 의료기관과 협력 추진도 약속했다.

끝으로 ⑩도의원 재임 기간 중 받는 급여를 지역구 발전에 사용할 지역발전기금으로 전액 조성할 것도 공표했다.

김 예비후보는 “도의원 급여 전액을 한경면과 추자면 발전기금으로 조성 사용해 정치인 도의원이 아니라, 진정한 봉사자로서의 도의원 역할에 충실하겠다”라며 지역민들의 지지를 호소했다.

한편, 이날 개소식에는 허향진, 문성유, 김용철 예비후보 등 국민의힘 도지사 예비후보들은 물론 한경·추자면에 출사표를 던진 당내 오영희·현대성 도의원 예비후보도 참석해 축하했다. 김 예비후보는 이날 출마 인사를 전하던 중 즉석에서 오영희·현대성 예비후보를 단상앞으로 올라올 것을 요청하고 “저희 셋 중 누가 본선 후보가 되더라도 끝까지 선거 승리를 위해 원팀이 되자”며 손을 맞잡고 인사하기도 했다.

김 예비후보는 고산초등학교, 고산중학교, 오현고등학교, 세종대학교 영어영문학과를 졸업했다. 대학 졸업 후 국민은행(제주, 서울, 군산 등)에서 13년간 재직하다가, 고향인 한경면으로 귀농해 청수농원을 경영하는 17년차 귀농인이다.

지난 대통령선거에서 윤석열 대통형 후보 미래경제지원본부 재정위원장 겸 조직본부 제주공동특보단장을 역임했고, 도의원 예비후보 등록 전까지 국민의힘 제주도당 재정위원장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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