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 머체왓숲길 엉망진창
서귀포 머체왓숲길 엉망진창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2.28 11:1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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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길을 걸으면서 힐링과 행복을 느껴야함에도 스트레스만 받게 만들고 있다.

휴일을 맞아 서귀포시 남원읍 한남리 소재 머체왓숲길은 인산인해를 이룰 정도로 탐방객들이 넘쳐났다. 이로인해 비좁은 주차장에 다 들어가지 못해 일부 자동차들은 서성로의 큰길까지 주차하고 있었다.

또한 머체왓숲길 탐방로는 27일 오전 기자가 걸었는데, 엉뚱하게 샛길로 안내하기도 하는 등 무려 세 번이나 길을 벗어나 다시 돌아오게 만들었다.

한적한 숲길에서 낭만을 느끼기는 커녕 말목장의 축사 근처로 안내해주는 샛길로 접어드는 바람에 기분을 잡치게 만들었으며, 지름길처럼 느껴지는 곳으로 걷다보니 철조망으로 차단돼 있었다,

처음 숲길을 걷는 탐방객들이 고생하면서 엉뚱하게 헤매지 않도록 보다 안전하고 확실하게 표지판이나 리본으로 정비해야 한다.

또한 머체왓탐방센터의 주차장은 기존에 설치했던 쓰레기통을 없애버리는 바람에 불편을 겪고 있었다.

게다가 일부 비양심 탐방객들은 타고온 자동차안의 쓰레기들을 화장실에다 버리고 가기도 해 비난을 사고 있다.

이에 대해 서귀포시 남원읍 관계자는 “서귀포시가 머체왓탐방센터에 기간제 1명을 배치해 운영하고 있다”면서 “쓰레기 관련 민원은 정비를 해달라고 의견을 전달했다. 담당자는 주차장 관리를 하기도 벅차다”고 전했다.

비좁은 주차장으로 들어가지 못해 입구에 주차한 탐방객들의 차량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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깔끔쟁이 2022-03-05 10:36:00
이기사를 읽고보니 생각이 문득 나네요 저도 머체왓 숲길이 아름답고 멋져서 몇번 걸어보고 지인들께 항상 추천 하고 있습니다 불편한점이 있었는데ᆢ 관리하는 지원금이 부족한가?코로나라서 그런가?하고 아쉬운점이 있었습니다 주차장이나 주변에 보면 담배꽁초 휴지등등 여기가지 쓰레기들이 나뒹거리고 있어서 쓰레기를 주워 봤지만 버릴려고 하니 쓰레기통을 찾을수가 없었어요 그래서 화장실로 갔죠 화장실에는 휴지통이 있더라고요 휴지통이를 버리라는 휴지통에는 역시 쓰레기통으로 되어있네요
22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