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인년 루씨쏜 아뜰리에 특별 기획전
임인년 루씨쏜 아뜰리에 특별 기획전
  • 이서윤 기자
  • 승인 2022.02.24 21:5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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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이 개인전, 흙으로 빚어낸 복 전
강소이 개인전, 흙으로 빚어낸 복 전
강소이 개인전, 흙으로 빚어낸 복 전

2022월 3월, 제주 민화전문 갤러리 루씨쏜 아뜰리에가 2022년 임인년 검은 호랑이의 해를 맞아 특별한 전시회를 연다.

루씨쏜 아뜰리에는 강소이 도예작가을 초대해 호랑이 복의 기운이 충만한 호랑이와 모란이 포함된 다수의 작품이 오는 3월 3일부터 27일까지 개최한다.

호랑이는 예로부터 우리 민족을 상징하는 동물로, 용맹하고 강인한 기상을 지니고 있다. 벽사의 상징인 호랑이는 예로부터 우리민족에게 특별한 의미가 있는 동물로 인식됐다

세화는 새해를 맞이하여 액을 막고 복을 비는 그림이다.

하여 그림을 그려 주변에 선물하고 집안을 장식하고 공동체가 함께 나누고 즐기는 그림이다

전통시대 새해가 되면 대문에는 '문배' 그림을 붙이고 사랑방과 안방 대청같은 생활공간에는 장수와 복을 비는 길상적인 그림들로 치장했다고 한다.

작가는 이를 흙으로 빚어 복을 표현하기로 했다 .

기존 도자기법과 다르게 부조기법을 통하여 평편재료 위에 흙을 조각내며 높낮이를 만들어 입체조형 미술로 강소이 작가만의 작품을 나타냈다

지난 2년 코로나가 기승을 부려 올해 세화의 의미는 더욱 각별하게 느껴진다. 호랑이는 백수의 왕이며 사악한 기운을 물리치는 영험한 존재이고 모란은 예로부터 꽃이 크고 화려하며 꽃 중의 왕이라 임금의 꽃이며 부귀화란 별칭도 가지고 있다. 호랑이와 모란의 영험한 기운으로 코로나가 물러가기를 간절한 염원을 담아 전시를 준비했다

강소이 작가는 동물들의 다양한 표정을 연구하고 기물이 만들어지면 도자물감으로 대략 5번이상 채색을 들어간다. 여러 번 덧칠해줘야 도자기위에 선명한 색감이 나올수있으며 또한, 여러개의 조각들로 이루어져 있어 조금이라도 깨지면 완성되지않는 아주 디테일한 작품이다.

강소이 작가는 전주대 미술학과에서 조소를 전공했고 현재 달작 대표이며 13회이상 개인전 활동을 활발히 하였다.

이번 흙으로 빚어낸 복 전을 감상하면서 2022년 새해에 호랑이의 기운으로 액운을 물리치고 부귀를 상징하는 모란을 보면서 집안에 두거나 선물을 해 보는건 어떨까.

루씨쏜 아뜰리에는 전통 기반 문화복합공간으로 민화 정규반 클래스와 원데이클래스를 상시운영중이며 민화관련 아트 상품과 음료도 판매하고 있다. 운영시간은 목,금,토,일 오전10시부터 오후17시 이며 휴무일은 월,화,수이다.

자세한 전시정보와 예약은 루씨쏜 아뜰리에 인스타그램이나 전화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주소: 제주 서귀포시 보목로 64번길 138 1층

문의: 010-8463-1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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