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지역 동물권 단체들이 오는 3월 치러지는 제20대 대통령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사)제주동물권행동 NOW와 (사)생명환경권행동 제주비건은 11일 제주도의회 도민카페에서 이재명 대선 후보 지지 선언 기자회견을 진행했다.

이들 단체는 지지 선언 기자회견문을 통해 “제주를 찾는 사람들은 아름다운 풍경 속에서 동물과 더불어 평화롭게 살아가는 제주인의 모습을 기대하지만 우리의 현실은 그렇지 못하다”며 “제주도는 지난 5년 동안 전국에서 유기동물 발생률 1위를 한 번도 놓쳐 본적이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재명 후보의 성남시장 8년, 경기도지사 3년의 평균 공약 이행률은 95%를 넘는다”며 “이재명 후보는 약속한 것은 반드시 지키는 정직하고 깨끗하고 강직한 성품의 소유자로 성남시와 경기도에서의 경험과 성과를 바탕으로 이재명 정부에서는 사람과 동물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체계적인 동물 복지 시스템을 구축할 것을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설명했다.

또한 “우리는 앞으로 ‘사람과 자연이 공존하는 청정 제주’의 가치를 실현하기 위해 이재명 후보가 당선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서윤 기자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