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감귤을 청와대로 보낸 사연이 뒤늦게 알려졌다.
공직을 마치고 서귀포시 신효동에서 감귤농사를 짓는 오대민씨는 지난달 용기를 내서 청와대 국민청원에 글을 올렸다.
2일 오대민씨에 따르면, 조선시대 동지날에는 임금님께 귤을 진상했다는 기록이 있다면서 청와대에 귤을 보내고 싶다고 알렸다.
실제로 오씨는 맛있는 감귤을 골라서 정성껏 포장해 청와대로 보냈으며 앞으로도 해마다 감귤을 보낼 계획이라고 밝혔다.
<전문>
안녕하십니까
우연하게 동지날에
그래서 제가 대통령님께 제가 손수 생산 감귤을 보내려 합니다.
좋은 길을 안내 해 주시면 고맙겠습니다.
청와대 대통령님께 보낼
좋은 소식 기다립니다.
제주도 서귀포시 효돈순환로 439
010 7157 3849
오대민 올림
청와대 국민청원 바로가기 : https://www1.president.go.kr/forums/37608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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