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사랑의 가구 나눔 프로그램 성료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사랑의 가구 나눔 프로그램 성료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2.01.25 17:2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최남단대정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사랑의 가구 나눔 프로그램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사랑의 가구 나눔 프로그램

최남단대정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이사장 조근배, 이하 마을조합)은 지난 15일부터 16일까지 이틀동안 서귀포시 대정읍 하모해변 목공방에서 ‘제주 마을교육공동체 부모와 함께하는 청소년 사랑의 가구 나눔’프로그램을 진행했다.

대정읍 거주 청소년과 부모님을 대상으로 기획된 해당 프로그램은 읍내 초등학생부터 고등학생까지 다양한 연령대의 학생들과 부모님 등 총 27명(7팀)의 참가자가 참가했다. 참가자들은 마을교육을 통해 양성된 강사의 지도에 따라 가구 조립, 샌딩(사포질), 오일스텐 등의 과정을 직접 수행하여 총 8개의 벤치를 완성했다. 주민 참여와 나눔이라는 프로그램의 취지에 따라 참가자들이 제작한 벤치는 대정읍 상·하모리 노인회관 8곳에 기증됐다.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이 주최하고 마을조합이 주관하는 제주 마을교육공동체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된 본 행사는 마을 유휴시설인 목공방 이용 활성화와 가구 나눔을 통한 지역사회 기여 및 청소년 봉사정신 함양을 목적으로 기획됐다. 프로그램을 진행한 강사 5명은 모두 대정읍 주민으로 지난해 마을강사 역량강화프로그램에 참여한 뒤 작년 10월 목공지도사 3급 자격을 취득한 바 있다.

한편 모래유실로 인해 해수욕장 기능을 잃은 하모해변의 옛 탈의실을 지역주민들이 합심해 ‘소규모 도시재생 사업’으로 리모델링한 하모해변 목공방은 2019년부터 지역주민들을 위한 문화 예술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기획, 운영하고 있다. 지난해 10월에는 ‘꽃꽂이, 라탄공예, 우드카빙’원데이클래스를 진행한 바 있으며 올해부터는 생활목공클럽을 정기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대정읍 도시재생 뉴딜 로드맵에 따라 2020년 12월 국토교통부 인가를 받아 설립된 마을조합은 공예 프로그램 외에도 초·중·고 학생 대상으로 우리 마을 역사문화 해설프로그램 및 대정읍의 역사가 담긴 추억의 마을요리 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 운영하고 있다.

향후 프로그램 일정 및 참여 방법 등 궁금한 사항은 최남단대정읍마을관리사회적협동조합(064-792-0616)으로 문의하면 된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