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주경의원 특별강연, 윤봉길의사가 전하는 시대정신
윤주경의원 특별강연, 윤봉길의사가 전하는 시대정신
  • 이서윤 기자
  • 승인 2022.01.1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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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인 포럼 특별강연회
윤봉길의사가 전하는 시대정신

제주•인포럼(김효 상임대표)은 13일 오후 2시 제주대학교 아라컨벤션 홀에서 윤주경국회의원을 초청해 “윤봉길의사가 전하는 시대정신”을 주제로 특별강연회를 개최했다. 국민의 힘당 윤주경의원은 매헌 윤봉길의사의 장손녀이며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이다.

윤의원은 강연에 앞서 지난 12월8일 개원한 국립제주호국원을 방문해 참배와 헌화를 한 후 관계자와 국립제주호국원에 대한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지원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윤의원은 강연을 통해 “시대정신은 어떤 시대를 살고 있는 사람들의 보편적인 정신 자세나 태도”라면서 윤봉길의사의 시대정신은 “낡고 더러운 것을 물리치고 새롭고 깨끗한 아름다움을 창조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윤의원은 “윤봉길 의사가 말한 더러운 것이란 1910년 일본의 경술국치를 말하며 대한이라는 우리나라 이름을 잃었던 것”이라고 강조했다.

윤의원은 현재 산업화와 민주화를 통해 우리나라는 일류국가로 성장했지만 앞으로 문화적으로도 일등국민이 되는 것이 과제로 남았다고 주장했다. 현재의 국론분열과 갈등 등 사회적 문제해결이 일등 국민이 되기 위한 조건이라면서 윤의원은 “이를 위해 우리가 먼저 솔선수범해야 할 것과 한 사람이 풀 수 없는 문제를 여러 사람이 힘을 합쳐 해결해 나가는 통합정신이 윤봉길의사가 전하는 시대정신의 요체”라고 강조했다.

이 날 최용복교수는 인사말을 통해 “현 정부는 국가유공자에 대한 보훈 정책이 미비하고 안보 측면에서 북한 미사일을 미사일이라 부르지 못하고 있는 홍길동 정부”라고 언급하면서 “극초음속 미사일 발사로 세계가 주목하고 있지만 정작 우리는 평온한 상태로 안전불감증이 더 큰 문제”라면서 안보에 대한 경각심을 강조했다.

장정언 전의원은 “과거 몽골의 지배와 출륙금지령, 4.3 사건 등 제주의 슬픈 역사가 제주인의 타지에 대한 배타성으로 나타나게 되었다”면서 “제주도가 섬이라는 지역주의에서 벗어나 세상을 바라보는 큰 시대정신을 일깨워 제주의 영광을 되찾아야 할 것”을 주문했다.

김효 상임대표는 “제주·인 포럼은 장소와 상관없이 제주를 사랑하는 분들의 모임”임을 밝히고 “제주 회원 3백여명으로 시작했지만 현재는 부산, 서울, 경기 등 7개 도시 지역 대표들이 조직되어 운영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계속 제주의 인문 자연환경에 맞는 실천적인 정책연구와 강연회를 통해 제주발전을 위해 조그마한 힘이라도 보탤 것“이라고 언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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