범섬이 보이는 제주올레 7코스 중간지점 법환포구에 엊그제부터 오수가 바닷가로 흘러 악취와 함께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
서귀포시 법환동 고승철 어촌계장은 “지금까지 여러 차례 오수관을 통해 똥물이 넘쳐 바다를 오염시키고 있다”면서 “전복 종패 10만미나 뿌렸는데 피해가 막심하다”고 피해를 호소했다.
김창동 감리단장은 “문제점은 우수와 오수가 분리되지 않았다”면서 “오수관에 기름때가 뭉치거나 물티슈 음식물찌꺼기 콘돔 등으로 인해 막히면서 우수관을 통해 바다로 흘러간다”고 말했다.
김단장은 “법환동은 10월부터 공사를 하고 있다“면서 ”제주도의 다른 지역도 이런 경우가 많이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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