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경찰, ‘경찰숲터’ 홍보영상
제주경찰, ‘경찰숲터’ 홍보영상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12.04 21:2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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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년간 선배들이 가꿔온 ‘경찰숲터’ 홍보영상 제작 눈길
-배우 이하나 내레이션 재능기부 ... 친숙한 목소리로 메시지 전달 -

제주경찰청은 탄소 제로를 추진 중인 청정 제주에 범죄 제로의 염원을 담아 제주경찰에서 지난 1975년부터 오랜 기간 정성껏 나무를 심어 울창한 숲을 이룬 ‘경찰숲터(자체명명)’를 널리 알리기 위한 동영상을 제작해 이곳을 찾는 도민과 관광객들에게 색다른 관심을 제공하고 있다.

경찰숲터는 전국 녹화사업의 일환으로 제주경찰청이 제주시(당시 북제주군)와 임대계약을 맺고 조천읍 교래리 산 70-2번지 495,867㎡(약 15만평) 부지에 40여년 동안 전 직원이 매년 식목 행사에 참여해 심은 16만 그루의 나무가 자라고 있고, 탐방객들에게는 삼다수 숲길 내 삼나무 군락지로 널려 알려져 있다.

영상은 경찰숲터를 방문한 탐방객이 푸른 삼나무 숲을 걷고 산책로의 진행에 따라 시간이 흐르며 제주경찰의 역사와 함께 변화해 온 경찰숲터의 모습과 어느덧 숲이 된 삼나무 숲처럼 묵묵히 나아가겠다는 제주경찰의 소명과 다짐을 경찰과 도민이 어우려져 있는 모습으로 담아냈다.

또한, 동영상은 시리즈 드라마 ‘보이스’에서 여주인공으로 열연을 선보인 이하나 배우가 재능기부로 내레이션을 맡아 영상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이하나 배우는 경찰청으로부터 지난 경찰의날에 명예 경찰 경장으로 위촉되었고 보이스 시즌4의 촬영지인 제주와도 각별한 인연이 있다.

제주경찰청은 직원들이 직접 제작한 5분 분량의 동영상을 내부 게시판 및 폴인러브 등 경찰청 SNS에 공개해 전국 시·도경찰청 직원들 및 국민들로부터 ‘삼다수 숲길을 걸으면서도 제주경찰에서 조성한 숲이라는 사실을 몰랐는데 영상을 통해 알게됐다’, ‘경찰에서 만든 숲을 꼭 한번 가보고싶다’와 같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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