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제주헬스케어타운 종합건강검진센터 유치
JDC, 제주헬스케어타운 종합건강검진센터 유치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9.15 15: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KMI 한국의학연구소 내년 초 입주, 의료서비스 격차 해소에 기여 -
종합건강검진센터
종합건강검진센터

서귀포시 동홍동 제주헬스케어타운 내 의료서비스센터에 전국 7개 지역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 종합건강검진센터가 설립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제주헬스케어타운의 공공의료 기능이 강화되며, 서귀포 지역 의료서비스 여건도 한층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14일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이사장 문대림, 이하 ‘JDC’)에 따르면, 국내 최대 규모의 종합건강검진 기관인 KMI 한국의학연구소(비영리 의료재단법인, 이사장 김순이, 이하 ‘KMI’)가 내년 초 제주헬스케어타운에 종합건강검진센터를 개소한다고 14일 밝혔다.

이를 위해 지난 1월 문대림 이사장의 KMI 직접 방문 유치 상담 후 3월에는 건강검진센터 설립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후 실무팀을 구성해 인허가 승인과 입주를 위한 실무협의 절차를 진행해 왔고, 13일 보건복지부 정관 승인 절차를 완료했다.

재단법인 KMI의 주무관청인 보건복지부는 민법 및 「보건복지부 소관 비영리법인의 설립 및 감독에 관한 규칙」에 의거 정관 변경을 허가했으며, KMI 건강검진센터 유치로 건강검진 취약 지역인 서귀포 지역 주민들의 원정 검진에 따른 불편과 지역 내 의료서비스 격차가 크게 줄어들 전망이다.

특히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향상이 기대된다. 2019년 건강보험통계에 따르면 전국 일반건강검진 수검률 평균 74% 대비 제주도의 일반건강검진 수검률은 71%(제주시 72%, 서귀포시 69%)로 전국 최하위다. 암검진 수검률 역시 전국 평균 56%에 비해 51%(제주시 51%, 서귀포시 50%)로 가장 저조하다.

1985년 설립된 KMI는 서울 3곳, 지방 4곳 등 전국 7개 지역에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의료진 150여 명과 직원 1,400여 명 등 우수한 전문 인력과 전문 검사 인프라를 갖추고 첨단 의료장비를 구비해 연간 건강검진 인원이 100만 명에 이른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KMI 건강검진센터는 서귀포 지역 주민의 의료 접근성을 제고하고 지역 내 의료 격차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며 “이번 건강검진센터 유치를 계기로 지역주민의 건강관리 기여 등 제주헬스케어타운의 공공성 강화에 더욱 힘써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김순이 KMI 이사장은 “KMI 한국의학연구소는 ‘평생을 건강하게’ 라는 목표를 위해 고객분들이 전국 어디에서나 선도적인 건강검진서비스를 받으실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더불어 제주지역의 발전과 의료의 질 향상을 위해 도민들과 함께 해 나겠다”고 밝혔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0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