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풍의 화가 우성 변시지화백, 만화로 출간
폭풍의 화가 우성 변시지화백, 만화로 출간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9.14 17:41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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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 출신으로 폭풍의 화가 우성 변시지화백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가 출간됐다.
서귀포 출신으로 폭풍의 화가 우성 변시지화백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가 출간됐다.

서귀포 출신으로 폭풍의 화가 우성 변시지화백의 일대기를 그린 만화가 출간됐다.

14일 공익재단 아트시지(이사장 변정훈)에 따르면, 변화백을 기리는 작품이 소설에 이어 최근 만화로 만들어졌다고 밝혔다.

야구만화 “공포의 외인구단”으로 널리 알려진 이현세 만화가는 이 책을 감수했는데, 2002년 생전의 변화백을 서귀포의 작은 커피솝에서 만났다면서 인연을 털어놨다.

이현세 만화가의 눈에 비친 변화백은 작고 나이 든 지팡이를 짚고 있었는데, 변화백의 그림 속 나그네의 지친 모습 그대로였다고 회상했다.

이현세 만화가는 “변화백은 당시 86세의 나이에도 불구하고 본인이 추구하는 제주도의 폭풍과 파도속으로 뛰어들 때는 여전히 타협하거나 물러서지 않는다는 그 신념과 열정이 눈빛 속에서 활활 불타고 있었다”면서 “오로지 제주만을 사랑한 화가이며 황토빛 노란색의 강렬한 색상의 화가, 고흐처럼 노란색을 사랑하고 많은 그림을 그린 화가, 고흐처럼 살아생전 그림이 팔리지 않았거나 팔지 않았던 화가, 고흐나 고갱처럼 강렬한 색상으로 원초적 자연을 사랑한 원시의 화가이면서도 고흐나 고갱보다 평가절하되고 잊혀져 있었던 화가”라고 정의했다.

만화책을 기획한 한창완 세종대교수는 2007년 미국 워싱턴 스미소니언 박물관 전시 때 “우리는 가장 유명한 한국인 예술가를 찿지 않습니다. 우리가 추구하는 주제를 가장 잘 반영하고 있는 한국인 예술가를 발굴하려는 것입니다”라는 박물관 관계자의 전언처럼 공익재단 아트시지 변정훈 이사장을 만나고, 프로젝트를 시작할 때의 마음가짐은 만화를 통해 우리가 기억하고 공감해야 할 한국인 예술가를 모두에게 보여드려야 한다는 시대적 의무감에서 시작하게 됐다고 밝혔다.

제1장 제주의 아들 일본에 가다.

제2장 집념과 열정사이

제3장, 일본 최고의 화가로 우뚝서다.

제4장 이방인 아닌 이방인

제5장 제주도의 빛

제6장 폭풍의 제주화를 창시하다.

제7장 침묵의 거장

한편 공익재단 아트시지는 서귀포시 서홍동에 변화백의 작품을 모아둘 수장고를 설계중이며, 서홍동마을회는 변화백의 생가를 복원하기 위해 컨설팅을 의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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