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곽지해수욕장, 불법하도급 엉터리공사 의혹
제주 곽지해수욕장, 불법하도급 엉터리공사 의혹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8.25 2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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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욕장 시설공사를 둘러싸고 잦은 설계변경과 불법공사로 인해 혈세를 낭비하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됐다.

지난해 제주시 애월읍 곽지해수욕장의 관광지시설 정비사업에서 불법하도급 공사비리라고 의혹을 제기한 정00씨는 25일 제주도감사위원회에 비리혐의에 대해 철저한 조사와 처벌을 요구했다.

정씨에 따르면 지난해 여름 곽지해수욕장의 공사를 맡은 ㈜대0의 현장소장이면서 불법하도급 공사를 겸직한 김00씨에 대해 엉터리공사라고 까발렸다.

정씨에 따르면, 김씨는 그늘막공사를 비롯한 막구조물 등의 터파기공사에서 잘 다지지 않고 시공하는 바람에 땅이 꺼지고 판석이 파손됐으며 구조물들이 일정하지 않고 기울어지면서 옆의 구조물과 붙어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앉음의자도 높이를 너무 높이는 바람에 이용객들이 앉을 수 없을 뿐만 아니라 ㄱ앵글이 아니라 C형강으로 마무리하는 바람에 쉽게 녹슬고 돌은 빠지고 규격미달의 방부목을 시공하면서 길이도 짧아 다치기 쉽다고 주장했다.

그리고 캐노피 기초(철근,레미콘 타설)는 마무리하지 않고 모랫속에 그냥 파묻었으며, 캐노피기초부분에 맨홀을 공법상 안 만들어도 되는데, 김씨가 임의대로 맨홀을 설치했다고 주장했다.

제주시 관광진흥과 강지훈 주무관은 “저는 올해 담당으로 새로 와서 잘 모른다”면서 “자료는 팀장과 과장에게 결재를 받은 후 메일로 보내드리겠다”고 말했지만 보내오지 않았다.

또한 강주무관은 “제보자와 통화할 수 있도록 연락을 해달라”고 기자에게 부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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