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보승희 국회의원 성추문
황보승희 국회의원 성추문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8.22 08:27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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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1대 초선, 부산 중구·영도구

제주에 이어 부산에서도 당직자가 성추문으로 대변인에서 낙마했다.

지난 6월 20일 이준석 대표의 첫 대변인으로 발탁된 황보승희 국민의힘 수석대변인은 성추문으로 인해 지난 19일 허은아의원으로 교체됐다.

서귀포방송과 함께 제주의 성추문을 유튜브로 방송했던 서울의소리는 황보승희 의원의 성추문을 언론이 전혀 다루지 않고 있어서 나서게 됐다고 밝혔다.

20일 서울의소리에 따르면, 황보승희 의원은 "(불륜 고발하면) 니 개쓰레기로 만들어줄께"라며 황보의원의 전 남편을 협박했다.

황보승희 의원의 전 남편은 "개쓰레기로 날 만들겠다는 건 황보승희가 현 상황에서 할 수 있는 유일한 방법"'이라며 "힘있는 제1야당 소속 전 부인 관련 폭로가 부담이지만 그래도 용기내겠다"고 밝혔다.

또한 황보의원은 "(불륜) 한 번 쪽팔리면 됨. 국회의원 안하면 그만"라면서, "(마누라 불륜한 게) 자랑이라고 그걸 폭로하나? 으유.. 해라.. 내 뭐 한번 쪽팔리면 그만이고, 국회의원 안하면 그만인데, 새끼들한테 상처를 주지 마라. 알았나?"라고 전 남편에게 감정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전 남편 조 씨는 황보 의원이 불륜사실과 함께 불륜남에게서 아파트와 신용카드를 제공받았으며 황보 의원은 신용카드를 사적인 용도 이외에도 국회의원 당선 후에 기자들에게 식사접대를 하는 등 ‘김영란법 위반’ 등의 범법행위를 저질렀다고 주장하고 있다. 

제21대 총선에서 부산 중구·영도구에서 초선으로 당선된 국민의힘 소속 황보승희 의원은 영도여고 총학생회장 출신으로 이화여대 영문학과를 졸업했으며, 1999년 김형오의원의 인턴으로 정계에 입문했다.

지난 6·13 지방선거에서 부산시 영도구청장 후보로 나섰으나 2위로 낙선했는데, 당시 황보승희 후보의 어머니는 제주도 출신으로 민주당 김철훈 당선자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서귀포고등학교를 졸업한 후 부산에 정착해 제주출신끼리 경쟁으로 관심을 모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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