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사 “부끄럽지 않은 제주인으로 행동해 나갈 것”
원지사 “부끄럽지 않은 제주인으로 행동해 나갈 것”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8.02 13:25
  • 댓글 2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2일 ‘8월 소통과 공감의 날’서 지난 7년간 협력해준 공직자 노고에 감사 인사 전해 -
- 코로나 방역·도민 생활 회복에 총력 당부…어느 위치에서든 제주 문제 해결에 힘 보탤 것 -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

1일 원지사의 지사직 사퇴를 둘러사고 도민들이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원희룡 지사는 2일 공직자들에게 “이제 도지사 직을 내려놓고 새로운 대한민국을 위한 도전을 향해 나아간다”며 “여러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제주인으로 행동해 가겠다”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가장 먼저 고맙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며 “여러분 모두가 맡은 일들을 성실하게 해주셨기에 지난 7년간 제주는 대한민국의 가장 아름답고 살고 싶은 핫플레이스로 한 차원 달라질 수 있었다”고 말했다.

이어 “제주도민의 자존심에 걸맞은 제주 공직자의 자부심을 가질 자격이 충분하다”며 “여러분들이 제주 공직사회의 풍토를 지키고 더 나은 방향으로 발전시켜주시리라 믿는다”고 덧붙였다.

원희룡 지사는 “지난 7년의 시간을 돌아보면 아쉬움이 많지만, 특히 일선에서 일하는 현장 공직자들과 더 많은 만남을 갖지 못한 것이 아쉽다”며 “문서와 중간관리자의 중개를 넘어서서 고객들의 체험과 일선 담당자의 업무에 직접 연결되는 행정을 하고자 했지만, 실천에 아쉬움이 많다”고 설명했다.

원희룡 지사는 “도지사의 권한과 책임을 맡게 되는 행정부지사님은 공직자로서 여러분들을 아우르고 함께 해나갈 리더십의 면에서 훌륭한 분”이라며 “행정부지사님이 무거운 책임을 잘 완수할 수 있도록 잘 돕고 따라주시고, 특히 코로나 방역과 도민 생활 회복에 모두가 힘을 쏟아달라”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제가 도지사를 사임한다고, 제주를 떠나 다른 곳으로 가는 것이 아니라 범위를 넓히는 것”이라며 “늘 제주와 연결되어 있을 것이고, 제주의 문제들을 해결하는데 어떤 위치에서든 힘을 보탤 것”이라고 피력했다.

한경면에 사는 조00씨는 1984년 개봉된 영화 터미네이터에 나오는 "I'll be back?"대사가 떠오른다고 에스앤에스에 올렸다.

조씨는 7년간 제주도정을 이끌어온 원지사의 앞날을 축하해줘야 하는게 예의지만 마음이 내키지 않는다면서 현재 원지사의 지지율로는 대권후보가 되는 것보다 코끼리가 바늘귀 사이로 통과하는 것이 더 쉬워 보인다면서 대선 후의 행보에 관심을 보였다,

조씨는 원지사가 기자회견에서 내년 도지사선거에 불출마를 거론하지 않았기 때문에 지방선거 출마에 5백원을 건다면서 모름지기 사람은 뒷모습이 아름다워야 하는데, 영원한 제주의 아들이기 때문에 한라산처럼 당당한 모습을 보여주길 바라며, 미련은 추함을 동반하기 때문에 추해지지 않기를 당부했다.

서00씨는 원지사가  제주도민들과의 약속을 어겼고, 자기 개인의 야망을 펴기 위해 도민들을 우롱한 거라면서 분통을 터트렸다.

서씨는 도민들이 제주도의 발전을 위해 뽑아줬는데, 도민들의 삶의질을 향상시키며 미래먹거리를 창출하는데 실패한 도지사라고 저평가했다.

서씨는 그럼에도 지사로 뽑아준 제주도민들이 한심스럽다면서, 앞으로 서울에서 활동하던 사람들은 뽑아줄 필요가 없다면서 아무런 도움도 안된다고 악담을 퍼부었다.

종이비행기님은 "원지사가 제주를 위해 한 것이 뭐지???"라고 비꼬았으며, 오륙도님은 "도정도 지지리 못했는데 사퇴하든 말든 원지사에 관심없다"고 했으며, 오늘도님은 "빨리 사라지라"고 악플을 달았다.

 

서귀포방송을 응원해주세요.
여러분의 후원이 서귀포방송에 큰 힘이 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0 / 400
댓글 2
0 / 40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백사장 2021-08-04 20:47:04
원지사는 도망자,
도민을 이용하고 우롱한자.
찍어 준 손이 부끄럽다.
106.***.***.123

알력통 2021-08-02 13:55:55
집토끼도 못 잡으면서 산 토끼만 쫒아 다녔으니 성공 할 리가 있나요?
27.***.***.19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