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네스코 생물권 보존지역이며 국가지정 문화재 천연기념물 제182호로 지정된 효돈천의 환경정비 사업을 추진하면서 수거된 폐목재를 이용해 친환경 연료인 펠릿을 만들고 양마와 놈삐꽃등으로 관광상품화한 남원읍 하례2리 마을기업이 눈길을 끌고 있다.
지난해 설립해 7월 2일 신규로 지정받은 하례2리 마을기업은 농어촌휴양마을이면서 생태관광마을로 선정받은 마을이기 때문에 자연생태를 보존하는 사업위주로 추진하고 있다.
이처럼 마을 여건을 최대한 활용해 주민들 스스로 마을기업을 운영할 수 있도록 예비마을기업을 공모하고 있다.
23일 서귀포시에 따르면, 8월 3일까지 2021년 예비마을기업(3차) 2개소를 모집해, 서귀포시와 제주도의 심사를 거쳐 지정하게 되며, 예비마을기업으로 선정되면 제품개발비, 교육․컨설팅 비용 등 경상적 성격의 사업비가 1곳당 1천만원의 예산이 지원된다.
마을기업은 주민들 스스로가 지역 내 자원을 활용한 수익사업을 통해 공동체의 문제를 해결하여 주민 소득 향상, 일자리를 창출을 실현해 나가기 위해 설립·운영되는 것이다.
서귀포시는 2021년 마을기업지원 사업으로 예비마을기업 1개소, 신규마을기업 3개소, 재지정마을기업 2개소 등 6개소의 마을 기업을 선정하여 2억2천만원의 예산을 지원해 주고 있다.
서귀포시 정현부 마을활력과장은 “서귀포시는 신규마을기업 12개소, 재지정마을기업 6개소, 고도화마을기업 1개소, 예비마을기업 2개소가 운영중으로 지역 내 경제활동을 통해 지역 소득증대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