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산일출봉 농협 청년부, '양절' 메밀 종자 수확
성산일출봉 농협 청년부, '양절' 메밀 종자 수확
  • 고기봉 기자
  • 승인 2021.07.02 12:52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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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절' 메밀 현장 평가회

제주는 팝콘이 터진 듯 새하얀 꽃이 흐드러지게 핀 메밀밭을 가을 뿐 만 아니라 봄에도 소금을 뿌린 듯한 순백의 메밀꽃밭을 섬 곳곳에서 만날 수 있다. 제주가 국내 최대 메밀 생산지이기 때문이다.

제주는 무우 수확을 끝내고 4월 중순부터 메밀 파종을 해서 장마가 시작되기 전에 수확을 한다. 제주의 오름과 바다, 한라산 사이에서 피어난 메밀꽃은 신비로운 분위기를 자아낸다.

메밀은 가을인 9월부터 꽃을 피우지만 심는 시기에 따라 여름에도 꽃을 볼 수 있다..

제주메밀은 지난 2019년 기준 1107ha에서 974톤을 생산해 전국 대비 각각 47.5%36.0%를 차지하는 최고 주산지다. 이 사실이 생경하게 다가오는 것은 소설 메밀꽃 필 무렵과 봉평 메밀축제가 더 유명하기 때문이다.

제주는 주로 제주시 오라동, 조천읍 와흘, 서귀포시 안덕, 성산 등지에서 드넓은 메밀밭을 만날 수 있다.

제주도는 수량과 품질이 우수하고 안정성이 뛰어난 국내 육성 '양절' 메밀 종자 보급으로 제주메밀의 경쟁력과 차별성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이에 따라 2기작이 가능한 국산품종 보급을 위해 지난해 '양절'메밀 특성화 시범단지를 시작으로 41기 국내 육성 메밀 종자 보급 체계 구축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30일 성산읍 삼달리(1546-2 일대) 실증단지에서 농업인 및 영농조합법인, 농협, aT 관계자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절메밀 채종 실증단지 현장 평가회'를 개최했다.

성산일출봉 농협 청년부가 제주도농업기술원의 품종 개발 시범 사업으로 지난 425일경에 파종한 메밀을 지난 30일에 수확을 하면서 양절메밀 채종 실증 단지 현장 평가회를 실시했다.

평가 결과 양절메밀은 수량성, 생육특성, 상품성 등 대면적 재배적응성이 뛰어났으며, 외래종 메밀쌀.가루 등과 비교 시 외관 및 가공 특성도 우수한 것으로 확인됐다.농업기술원은 올해 채종 실증단지 15ha를 시작으로 2022년 채종 단지 30ha를 조성하고, 2023년부터 매년 30톤씩(300ha 분량) 농가에 공급해 2025년 제주지역 국내 육성 메밀 점유율을 50% 이상으로 확대할 계획이다.

메밀은 혈관 내 노폐물과 콜레스테롤 수치를 낮추는 효과가 있어 피를 맑게 하고 혈압을 안정시켜주는 효능이 있으며, 카이로이노시톨이란 성분은 혈당을 낮춰주는 역할을 한다. 그래서 메밀은 고혈압이나 동맥경화, 심근경색 등 혈관질환을 예방하고 개선해 주는 효과가 있어 건강식으로 인기다.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 받고 있는 메밀은 장운동을 활성화 시켜주고, 변비에도 효능을 보인다고 하니 식욕이 뚝 떨어지고 소화도 잘 되지 않는다면 시원한 메밀국수 한 그릇으로 속을 달래보는 것은 어떨련지요?

성산일출봉 농협 청년부가 지난 4월25일에 파정한 '양절' 메밀을 지난 6월30일 수확하고 있는 모습.(사진 고기봉 기자)
성산일출봉 농협 청년부가 지난 4월25일에 파정한 '양절' 메밀을 지난 6월30일 수확하고 있는 모습.(사진 고기봉 기자)
성산읍 삼달리에서 '양잘' 메밀 채종 실증 단지 조성 평가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 고기봉 기자)
성산읍 삼달리에서 '양잘' 메밀 채종 실증 단지 조성 평가회를 실시하고 있다(사진 고기봉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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