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경영 칼럼] 명품 이미지 메이킹
[이미지경영 칼럼] 명품 이미지 메이킹
  • 서귀포방송
  • 승인 2021.04.22 0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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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영 칼럼니스트. 얼굴이미지메이킹 박사 1호.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지도 교수.
한국이미지경영학회 명예회장.
송은영 칼럼니스트
송은영 칼럼니스트

신뢰받는 브랜드 이미지는 사람들의 마음을 쉽게 얻어내는 마력이 있다. 예를 들어 한우 하면 ○○한우를 찾고, 감귤 하면 ○○감귤’, 인삼 하면 ○○인삼을 찾는다. 흔히 원조라고 불리는 것들을 소비자들은 더 신뢰하게 되는 것이 사회심리 현상 중 하나다.

명품 브랜드 제품은 세계 사람들의 관심과 주목을 끈다. 특히 한국 사람들은 세계 어느 나라보다도 명품에 대한 선호도나 구매율이 높다. 특별한 날에 백화점에 가보면, 명품 브랜드 매장에는 물건을 사기 위해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 모습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그것도 가장 비싼 브랜드일수록 더욱 심하다. 오죽하면 명품 신드롬이 생길 정도로 한국 시장을 타겟으로 한 상품이 별도로 개발될 정도이겠는가?

그러다 보니 값이 비싼 명품을 모방한 짝퉁들이 많이 나돌게 되었다. 명품과 짝퉁을 구별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예를 들어 핸드백일 경우, 비오는 날에 핸드백을 가슴에 품으면 명품이고 머리 위로 올려 비를 피하면 짝퉁이다. 그런데 실제 물건을 놓고 보면 명품과 짝퉁을 구별하라고 하였을 때에 전문가도 구별하기 힘들 정도로 흡사하다. 명품과 짝퉁의 가치는 그 물건을 취급하는 주인의 마음에 의해 판가름나는 것이다. 사람에게도 명품과 짝퉁이 존재한다. 자기를 하찮게 여기면 스스로 짝퉁을 만드는 것과 같다. 하지만 자신을 귀하게 여기면 자기 가치는 곧 명품이 된다. 명품 이미지는 자기를 귀하게 여기는 데서부터 시작되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자신을 어떤 품격과 가치를 담은 브랜드로 세상에 알리고 싶은가? 사회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을 보면 대다수가 자기 브랜드 이미지가 이미 확고하게 다져진 경우를 흔히 볼 수 있다. 가령 박태환을 떠올리면 마린보이라는 브랜드 이미지가 떠오르고 김연아하면 피겨의 여왕이라는 브랜드 이미지를 떠올린다. 그러나 그들만 그런 브랜드를 가질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세상에서 유일하고 자기만의 가치를 담고 있는 우리는 나만의 명품 브랜드를 가질 자격을 이미 타고났다.

필자 역시 얼굴박사라는 브랜드 가치를 올리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그래서 얼마 전에 대학원 수업을 하면서 자기만의 브랜드를 내세워 자기를 소개하라고 권해 보았다. 그냥 안녕하십니까 저는 ○○○입니다.”가 아니라 반갑습니다. 저는 꿈을 창조하고 얼굴을 디자인하는 얼굴박사 송은영입니다.”라고 하는 것처럼 자기만의 가치를 어필하라고 하였다.

지금도 대학원생들이 과제를 발표할 때마다 당당하게 자기의 브랜드를 말하고 있다. 명품 이미지를 가진 사람이 명품 사회를 만들고 명품 국가를 만든다. 그래서 그런지 자기 브랜드를 당당하게 말하고 있는 대학원 분위기가 더욱 좋아지고 있다. 얼마 전에 인기 있는 방송 프로인 슈퍼스타 K’에서 가수가 되고 싶은 일반인들이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는 모습을 흥미롭게 본 적이 있다. 최종 결승에 오른 두 명의 후보들이 노래를 하고 나자 심사위원들의 엄격한 심사평이 이어졌다. 후보 가수들은 선배들의 노래를 선곡해서 부르는 미션을 수행했는데 한 심사위원의 말이 가슴에 남는다. “○○씨는 노래는 참 잘했는데 자기 색깔로 부르지 않아서 실망스럽다. 자기답게 자기만의 노래로 만들어서 불러라.”라는 것이었다.

남들이 걸치는 명품 브랜드의 옷과 백을 걸친다고 해서 꼭 같은 명품 이미지가 만들어지는 것은 아니다. 같은 노래를 불러도 자기 스타일의 노래를 부르고, 같은 옷을 입어도 자기만의 멋을 낼 줄 아는 것이 명품 이미지다. 자기 가치價値는 남보다 특별한 자기만의 장점을 말한다. 자기를 아끼고 귀하게 여기며, 가장 자기답게 표현하는 것은 자기만의 브랜드 가치를 만드는 것이고 곧 명품 이미지를 만드는 것과 같다.

그러기 위해서는 각자 자기만의 꿈과 정체성, 가치관 등을 토대로 목표와 비전을 세우고 만들어가야 한다. 그것이 자기에게 가치와 의미를 부여하는 일이다. 명품이미지가 될 것인가, 짝퉁 이미지가 될 것인가? 그것은 자신에게 달렸다. 내가 나를 먼저 불러주지 않으면 세상의 어느 누구도 나를 불러주지 않는다. 내가 먼저 나를 의미 있게 불러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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