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경영칼럼] 깨야 할 세 가지 착각
[이미지경영칼럼] 깨야 할 세 가지 착각
  • 서귀포방송
  • 승인 2021.03.23 0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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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은영 칼럼니스트. 얼굴이미지메이킹 박사 1호.
숭실대학교 경영대학원 이미지경영학과 지도 교수.
한국이미지경영학회 명예회장.
송은영 칼럼니스트
송은영 칼럼니스트

자신의 이미지를 제대로 가꾸려면, 먼저 깨야할 착각이 있다. 그 착각을 깨야만 자신을 제대로 볼 수 있고 왜 이미지 메이킹을 해야 하는지 필요성을 느끼게 될 것이다.

첫 번째로 깨야 할 것은 마음은 보이지 않는다.’는 착각이다. 이런 착각으로 인해 사적인 감정을 공적인 자리에 갖고 오기도 하고, 불만을 가지고도 미소로 대하기도 한다. 하지만 놀랍게도 사람들은 상대방의 겉모습만 보는 게 아니라 눈빛, 표정, 자세, 목소리, 말투 등을 통해 꽤나 정확하게 내면을 꿰뚫어 본다. 이러한 표정과 목소리, 말투와 자세 등의 요소들이 모여 한 사람의 이미지를 형성하기 때문에 이미지는 외모만이 아니라 내면의 모습을 반영하여 향기처럼 뿜어져 나오는 느낌의 총체다. 따라서 진정한 이미지 소통이란 자기 의도나 진실을 상황에 맞게 표현하되 최대한 감각기관을 활용하여 오해 없이 정확하고 설득력 있게 표현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이미지를 통해 상대의 의도와 감정을 이해하는 과정이다.

사회생활을 잘하고, 자신이 몸담고 있는 분야에서 인정받는 사람들을 대부분 프로라고 말한다. 프로다운 이미지는 사명감과 책임감, 프로의식 등으로 내면을 채우는 것이 우선되어야 마땅하다. 그 다음에 타인이나 상황을 잘 이해하고 적절한 표현과 처신을 잘하는 사람이라 할 수 있다. 그런 사람이야말로 소위 내공이 깊은 신뢰의 이미지를 지니게 되어 조직원들에게 긍정적인 영향력을 미치고 마음을 얻는 진정한 프로이자 리더라고 할 수 있다.

두 번째로 깨야 할 것은 내 얼굴은 내 것이다.’라는 착각이다. 이런 착각을 하는 사람들은 대부분 남의 기분보다는 자기 기분 내키는 대로 함부로 연출한다. 이러한 행동을 하는 이유를 심리적으로 들여다보면, 자기 얼굴은 자기 것이라고 생각하거나 자신이 누군가와 만났을 때, 그냥 가만히 있으면 아무 짓도 안하고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그건 엄청난 착각이고 오해다.

자기 얼굴은 자신이 보는 시간 보다 남이 보는 시간이 훨씬 많다. 내 얼굴은 존재의미로 따져보면 남이 보라고 존재하는 것이므로 내 얼굴은 곧 남의 것이며, 자신은 관리자일 뿐이다. 또한 이미지는 만나는 즉시 전염되는 특성이 강하기 때문에 우리는 가만히 있어도 나를 보는 상대방의 기분을 반드시 건드리게 돼있다. 기분 좋게 건드리면 호감형이 되고 기분 나쁘게 건드리면 비호감형이 된다. 따라서 누군가를 만나면 상대방의 기분을 어떻게 자극하고 있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이것은 상대방의 기분과 직결되는 것이어서 인간관계에서 매우 중요하다.

특히 리더일수록 얼굴 이미지는 그 조직의 태양과 같다. 리더의 얼굴이 어둡고 그늘이 지면 전체가 어두워진다. 한 가정의 부모 이미지가 그 가정의 분위기를 만들고 직장이나 조직의 리더 이미지가 조직 전체의 분위기를 만들만큼 이미지는 강력한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파워(Power)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 따라서 프로나 리더는 사소한 부분까지도 세심하게 관리해야 한다.

세 번째로 깨야 할 것은 나에 대해서 내가 가장 잘 안다.’는 착각이다. 자기 이미지(Self-image)는 관점에 따라 자기가 보는 주관적 자기 이미지와 남들이 보는 객관적 자기 이미지로 나눌 수 있고, 요소에 따라 내적 이미지(내면), 외적 이미지(외면), 사회적 이미지(관계성)로 나눌 수 있다. 한 사람의 인품이나 능력, 성격과 자질, 존경여부 등을 평가할 때 그 사람의 외면을 보고 내면을 판단하게 되고, 그 판단결과를 통해 그 사람과의 관계의지를 결정하게 된다.

이 때 자신이 보는 주관적인 자기 이미지에 대해서는 대부분 착각과 환상 및 편견으로 정확히 알지 못하는 경우가 많은 반면에 타인들은 매우 냉정하고 객관적인 잣대로 판단하기 때문에 대부분 타인이 보는 객관적인 자기 이미지가 맞다. 그러니까 남들은 다 아는데 나만 모르는 게 라는 존재다. 그래서 진정으로 이미지 메이킹을 통해 자신을 바꾸고 싶다면 자신의 객관적인 이미지를 진단하고 분석하는 것에서부터 시작되어야 한다. 그리고 객관적인 자기 이미지를 인정하고 수용하는 사람이야말로 변화를 주도할 수 있는 진정한 프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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