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계발 칼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 궁금증
[자기계발 칼럼]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 궁금증
  • 서귀포방송
  • 승인 2021.03.22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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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영만 칼럼니스트. 지식생태학자. 미국 플로리다 주립대 교육공학박사. 삼성인력개발원. 한양대학교 교수
유영만 칼럼니스트
유영만 칼럼니스트

병이라고 다 나쁜 것만은 아닙니다. ‘궁금증이 바로 그런 병의 하나입니다.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병, 그게 바로 궁금증이 아닐까요?

이에 반해서 세상에서 가장 고통스러운 병의 하나가 조울증입니다. 조울증은 조증mania와 우울증depression이 반복적으로 나타나기 때문에 조울증이라고 부르며, 조증과 우울증의 양극단 감정 상태를 보이기 때문에 전문 용어로 양극성 장애라고도 부릅니다.

조증의 일반적 양상은 기분이 들뜨고 유쾌해지며 자신감이 넘칩니다. 말이 많고 빨라지며 목소리도 커집니다. 잠이 줄어들고 이것저것 여러 가지 일을 하느라 바쁘지만 제대로 끝내는 것이 없습니다. 반대로 우울증에 빠지면 거의 매일 우울한 기분이 지속되고, 매사에 재미가 없어집니다. 입맛도 없고, 잠을 못자고 피곤하며, 의욕이 없고 집중력이 떨어지며, 죄책감에 시달리고, 심할 경우에는 죽고 싶은 생각까지 듭니다.

궁금증은 심각할수록 좋지만 조울증은 심각할수록 정말 심각한 병입니다. 궁금증은 세상에는 당연한 것이 없고, 물론 그런 세계도 없으며, 원래 그런 세계도 없다고 전재하고 모든 것에 물음표를 던지는 호기심입니다. 궁금증은 호기심을 먹고 삽니다. 궁금증에 걸린 사람은 미지의 세계에 대한 지적 호기심이 발동되어 언제나 물음표를 갖고 다닙니다. 조울증에 걸린 환자는 눈동자가 풀려 있지만, 궁금증에 걸린 사람은 눈동자에 빛이 나고 무엇인가 알고 싶다는 눈빛이 역력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힘은 궁금증에서 나옵니다. 위대한 업적과 발명은 모두 한 사람의 궁금증에서 비롯되었습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뉴턴과 마찬가지로 사과가 떨어지는 것을 보았지만 뉴턴만이 그걸 보면서 라고 물었습니다. 사과가 위에서 밑으로 떨어지는 것은 당연하다고 생각했던 사람과 사과가 왜 위에서 밑으로 떨어질까라는 궁금증을 가졌던 뉴턴의 차이는 실로 엄청납니다. 의문을 품었던 뉴턴은 만유인력을 세계 최초로 발견했고, 당연하다고 생각한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은 뉴턴이 발견한 만유인력으로 시험을 보고 있습니다.

세상을 움직이는 사람은 남다른 문제의식으로 당연과 물론의 세계에 시비를 걸면서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합니다.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면서 자연의 모든 생명체에 물음표를 던져보세요. 세상과 일상의 모든 것이 경이와 경외의 대상으로 다가올 것입니다.

나를 키우는 물음표

나는 오늘도 할 일이 너무 많아서 우왕좌왕하며 허둥대고 있지 않은가? 또는 스스로 부정적인 생각을 하면서 우울한 날을 보내고 있지는 않은가? 문을 열고 밖으로 나가 산책을 하면서 자연의 모든 생명체에 물음표를 던져보자. 세상과 일상의 모든 것이 경이와 경외의 대상으로 다가올 것이다.

Start Again

물음표느낌표결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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