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구좌당근밭 인부동원 당근 훔친 절도범 경찰조사
제주 구좌당근밭 인부동원 당근 훔친 절도범 경찰조사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2.27 17: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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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년동안 애써지은 당근농사를 사흘에 걸쳐 훔친 절도범이 경찰에 검거됐다.

절도범은 지난 9일부터 사람들의 인적이 드문시간대인 아침과 저녁에만 3일간 인부들을 동원해 당근을 캐어간 혐의로 경찰의 조사를 받고 있다.

당근밭주인 고00(58세, 동복리)씨에 따르면 상자당 3만5천원에 제주시 구좌읍 김녕농협으로 계통출하할 예정이었으나 설명절이 지난 후 밭에 갔보니 밭에 심어져 있던 당근이 몽땅 없어져 황당했다고 심정을 털어놨다..

절도범은 제주동부경찰서에 붙잡혔으며 처음엔 아니라고 부인하다가 “실수로 수확했다”고 인정하면서도 법적 대응하겠다고 변호사를 선임했다.

절도범은 대형마트에 납품하는 상인으로 범행당시 중국인 노무자들을 인부로 동원해 1,300평의 당근밭에서 직접 작업해 훔쳐갔다.

도난당한 당근의 싯가는 4천만원 상당인데 당근을 훔친 절도범은 밭주인에게 상자당 1만5천원으로 계산해 1천5백만원에 합의를 보자고 요구했으나 거절당했으며, 당근밭주인은 농심을 울린 범인에 대해 강력하게 처벌을 원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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