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매화꽃 만발
제주 매화꽃 만발
  • 장수익 기자
  • 승인 2021.02.21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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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리매 테마파크 매화꽃 영상

21일 서귀포의 낮기온이 18도에 달할 정도로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제주섬은 곳곳이 매화꽃 향기로 인해 상춘객들을 끌어모으고 있다.

서귀포시 대정읍 구억리에 위치한 노리매 테마파크는 매화꽃으로 만발해 관광객들이 많이 찾는 대표적 명소로 소문난 공원이다. 노리매란 이름도 '놀이'의 순우리말과 매화의 '매'를 따서 지었다. 해마다 열렸던 매화축제는 올해 열리지 않지만, 노리매 산책로를 따라 걷는 길에 피어오른 백매화 홍매화 등 다양한 매화를 만나볼 수 있다. 그 안엔 수선화와 동백꽃이 활짝 폈으며 자목련도 꽃망울을 맺고 있고 목련, 작약 등 사계절 내내 다양한 꽃이 피었다 진다.

휴애리는 19일부터 매화축제를 열고 있다.

지난 겨우내 추위를 이기고 하얀 꽃망울과 분홍 꽃망울을 터뜨린 매화가 가득 핀 '매화정원' 길을 걸으며 제주형 사회적거리, 5인이상 집합금지 등 코로나19로 지치고 우울해진 심신을 모처럼 매화향기에 취해 사진도 찍고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다.

제주시 한림읍에 자리한 한림공원도 매화꽃이 활짝 폈다. 2월 28일까지 한림공원 매화·수선화정원에서 열리는 축제에선 80년생 능수매화가 장관을 이루고 있으며, 20년 이상 된 백매화, 홍매화, 청매화 등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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