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DC, 미래농업센터 본격 추진
JDC, 미래농업센터 본격 추진
  • 서귀포방송
  • 승인 2021.02.15 1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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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농업인재 육성 및 유통구조 혁신을 위해
- 국제적 수준의 미래농업 교육 및 빅데이터 기반 스마트유통 플랫폼 창출 -
JDC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소득 감소 및 1차산업 경쟁력 약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제주 농민과 농업을 위해 미래농업센터를 본격 추진한다.
JDC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소득 감소 및 1차산업 경쟁력 약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제주 농민과 농업을 위해 미래농업센터를 본격 추진한다.

제주국제자유도시개발센터(JDC, 이사장 문대림)는 코로나19의 직격탄을 맞아 소득 감소 및 1차산업 경쟁력 약화 등 이중고를 겪고 있는 제주 농민과 농업을 위해 미래농업센터를 본격 추진한다고 밝혔다.

그 첫걸음으로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시작한다. 주요 목적은 빅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유통 플랫폼 구축을 통한 제주 농산물의 수급 안정 및 안정적 판로를 확보해 농가소득 향상에 기여하기 위함이다. 또한 미래농업을 대비할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제주 미래농업센터 설립 추진 본격화를 주요 내용으로 한다.

제주 농업은 급격한 기후변화 및 농업인구 감소, 고령화 직면, 지역 특성에 따른 불합리한 유통구조로 인해 제주 농산물의 경쟁력이 감소하고 있다. 또한 생산과 소비의 불균형에 따른 산지폐기 문제 등이 매년 반복되고 있어 JDC는 이를 큰 문제로 인식하고 있다.

JDC는 제주라는 청정 자연을 바탕으로 생산에만 초점을 맞추는 과거의 방식에서 벗어나 생산과 소비의 불일치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새로운 가치 창출을 통해 농업의 지속가능성을 확보할 필요가 있다고 봤다. 따라서 미래농업센터 구축을 통해 농민들과 함께 이 문제를 해결해 보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미래농업센터는 크게 4가지 분야로 교육연구시설, 실증시설, 체험관광시설 그리고 스마트 유통시설로 구성될 예정이다.

교육연구시설은 국제적 수준의 미래농업 교육 및 연구개발이 이뤄지는 곳으로, 후계농, 청년농 등 전문인력을 육성하고 미래농업을 대비하는 연구개발이 이루어지는 시설이다.

실증시설은 빅데이터 기반의 환경제어가 가능한 실증온실을 조성해 교육생들의 실습 장소 및 첨단 스마트농업 기술 확산의 거점으로 활용된다.

또한 체험관광시설은 실증시설 자체를 관광자원화하고, 여기에 각종 체험장 및 식음료시설을 결합, 미래농업을 테마로 한 관광상품화 및 지역 관광지와 연계한 프로그램 개발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부가가치를 창출할 것이다.

마지막으로 농산물의 안정적 판로 확보 및 물류·가공에 어려움을 겪고있는 농민들을 위해 빅데이터 기반의 생산과 소비를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스마트 유통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이는 제주 농업의 고질적인 유통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새로운 접근 방식으로, JDC가 유통마진을 최소화해 그 수익을 농가가 보전할 수 있도록 하고 공공기관의 신뢰성을 바탕으로 계약재배 및 판로확보를 책임진다는 것이다.

JDC는 과거에 첨단농식품단지 조성사업을 추진하면서 대규모 단지개발 및 대량생산에 따른 제주 농산물 가격 하락, 대기업 자본에 의한 농업 잠식 등 여러 의혹에 휘말린 적이 있었던 만큼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당초 계획을 과감하게 변경하게 됐다고 밝혔다.

전년도에 기획 단계에서부터 농민들이 추천하는 전문가들을 자문위원으로 초빙하는 등 농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왔으며, 농민들에게 꼭 필요한 핵심시설과 기능들이 집약된 미래농업센터가 제주 미래농업의 마중물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미래농업센터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은 약 6개월간에 걸쳐 연구가 이뤄질 예정이며 지속적으로 농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충분한 소통과 협의를 거칠 것이다.

올해 기본계획이 수립되고 사업부지가 선정되면 2022년에는 인·허가 절차 및 실시설계를 완료한 후 하반기 착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대림 JDC 이사장은 “미래농업센터가 설립될 경우 후계농, 청년농, 창업농 등 연간 약 2백여 명의 전문인력을 양성할 수 있고 빅데이터를 활용한 획기적인 스마트유통 플랫폼 구축으로 농가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확산모델이 될 것이다”라며

“제주 농민들의 애환을 함께하고 도민이자 제주 농업을 걱정하는 한 사람으로서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며 농가에 직접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일이라면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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